연재하고 모니터링 했습니다. 중간에 잠시잠깐 298로 내려가는 순간 눈물이 맺히더군요. 하지만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연재한 곳에 코멘트가 달리지 않았나. 기웃거려도 보고 지뢰찾기도 해보았지요.
<너무 어려워서. 클리어 못 했습니다.>
선호작이 작았던 시절에는 오로지 바르직님의 코멘트[1]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지요. 정규란으로 넘어가며 처음으로 추천도 받아받습니다. 그로 인해 늘어나던 시기에는 전 그 날 연재부분을 끝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자고 있었지요.
그랬기에 선호작이 50이 넘는 순간도, 100이 넘는 순간도, 200이 넘는 순간도 보질 못했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한순간 늘어나 있는 선호작에 잠시 이곳이 내 게시판이 맞나. 기웃거려도 보았고 홀로 기뻐하기도 했지만. 놓쳐버렸기에 그렇기에 넘는 순간을 기다리는 것이 더욱 애틋했다고 할까요. 오늘 처음으로 넘는 순간을 보았습니다.
뭐라고 할까. 아무런 생각이 안들고 오로지 웃음밖에 안 나오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그래 글로 표현하자면. <이것만 있어도 백 세까지는 웃으며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할까요.> 이 순간과 느낌이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PS:지능적인 홍보활동 중입니다. 솔직히 글이 3시쯤에 올라왔으니 이 6시간동안 글을 적었다면 한편 더 올라갔을텐데. 글을 봐주시는 분들에게 고개를 못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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