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싸움을 싫어하고 살인을 두려워한다.
고통이 싫고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두렵다.
하지만 아버지라는 울타리를 잃어버린 지금,
나는 싸워야 하고 내 손에 피를 묻혀야 한다.
강서를 감도는 공기가 심상치 않다.
세가를 향한 칼들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나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준비한다.
그리고,
우리를 넘보는 칼들에게 외칠 것이다.
<우리는 천하제일세가 구양세가다!>
"당주님께서는 지금 제가 높은자리에 오르기 위해 당주님을 상대로 지목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숭고한 무혼에 상처를 입은 무인의 분노가 구양진호에게 향했다.
구양진호는 가슴이 아릿하게 아팠다. 뭔가가 자꾸만 깨어나려 하는 듯 했다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나와 싸우려 하는것이냐?"
구양진호는 알수없는 가슴의 통증을 억누르며 물었다.
상관준은 당당한 음성으로 말했다.
"변하기 위해섭니다. 천하제일 세가를 지탱하는 훌륭한 무인이 되기 위해, 천하에 당당히 맞서기 위해 ...저는, 당주님께 가르침을 청한 것입니다."
통증은 사라지고 떨림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구양진호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강호를 질타할 당시의 뜨거운 무혼이 깨어난 것이다.
"고맙다."
구양진호는 검을꺼내들었다.
한사람의 무인으로 한사람의 무인을 상대하는 것이다.
잃었던 무혼을 겨루는 성스러운 싸움이 시작되었다.
-본문중에서-
에...제가 임의로 발췌한겁니다 ㅎ
지금 제가 올린것과 같이 이 필살기란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전율이 일게 만듭니다. 주인공인 구양단천이 천형을 딛고 일어
서서 천하를 향해 내딛는 일보!
그 일보에 아낌없이 동참하고 전진해 나가는 구양세가의 무사들!
그 행보에 우리도 같이 달려봅시다!!
p.s - 추천을 못했어도 돌던지지 마세요...히잉..
p.s2 - 작가님 맘대루 본문 발췌해서 쓴거 미안해요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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