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을 걷고 있는데 뭔가 반짝이는 겁니다. 어랏? 100원짜리네...하면서 주위를 스윽~ 둘러보고 살짝 주우러 가보니 우리나라 동전중엔 제일 비싼!!! <500원>짜리 동전이 지폐위에 놓인채로 눈 앞에 있던 겁니다.
이때 "차카게 살자"는 가훈을 살에 새기고 다닌 뼈다귀 있는 집안도 아닌지라 냉큼 집어서 후다닥 돈 쓰러 갑니다. 그 주운돈으로 세라토를 사고,거기에 여자도 태우고,그녀에게서 추출한(^^;;)고무줄로 결국 새총까지 만들어 쏩니다.ㅋㅋㅋㅋ
그러다 길가다 공돈 생긴 이 기분을 그 곳에 돈을 두고간 사람에게도 나눠주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차카게살자"는 뼈다귀 있는 남의 집안의 로망이지만 말입니다^^
오늘 제가 길가다 공돈 주운 기분을 갖게 된 것은 연재중인 <나카브>라는 소설을 우연히 발견해 한숨에 읽었기 때문 입니다. 판타지 소설이고 건성건성 읽히는 글이 아닙니다. 읽는 분들은 많아보이지 않지만 읽은 시간이 아깝거나 읽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그런글이 아닙니다. 시간 좀 있으실때 한숨에 읽으면 좋을것 같네요 앞뒤로 많은 암시와 음모가 고리처럼 이어지니까....
참 착한 소설입니다^^
오타나 잘못 된 표현에 민감하신 분들을 위해 오타 수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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