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3 필영
작성
06.07.06 05:50
조회
939

뻔뻔해 지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뻔뻔해 질 수 있다 여깁니다.

제 이상이 뻔뻔하다 여길 정도로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칠백분의 후원자 분들을 배경삼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화평 입니다.

그리고 제가 연재하는 글은 천하절색 입니다.

까놓고 말합니다. 전 강호초출은 아닌, 삼류입니다.

하지만 혹시 압니까?

삼류가 일류를 누르고 초대박이라도 칠 지?

그리고 삼류이기에 가능성은 무한하다 스스로 여깁니다.

항상 그런 각오로 글을 쓰기도 하구요. 헤헤 ^^;

특히 이번엔 가슴에 비수를 품고 글을 씁니다.

전 당장의 출판보다는

독자분들의 서고를 장식하는 글을 쓰려 합니다.

그래서 항시 독자분들께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운을 남겨두려 합니다.

전 꼴리는 데로 쓰는 놈이올시다.

그래서 당장 풀어주기 보다는 나중에 던져드리며

당장 보았을때 보다 다시 보았을 때,

아~! 하는 여운을 드리고저 합니다.

(그렇다고 불충분한 글을 쓰는것은 더욱 아닙니다.)

나쁜놈 이라구요?

독자를 생각안한다구요?

그렇습니다. 전 독자님들을 최소한만 배려합니다.

최대한으로 배려하지 않습니다.

불퉁한 놈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도 그 정도 선만 유지하며 보아주십니다.

그게 좋습니다!

삼류이지만 제가 품은 이상은 언제나 그 끝에 치닫습니다.

당장 팔리는 글에 흔들리느니 보단,

장르문학 전체를 뒤 흔드는 글을 쓰는게 낫다 여기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지진을 일으키려 합니다.

그렇다고 왜곡은 아닙니다.

실력으로 일으키려 합니다.

광오하다굽쇼?

삼류이니까 광오할 수 있는겁니다.

그렇다고 초짜는 아닙니다.

나름대로 공부를 했기에, 초짜라 함은 저 스스로를 깍아 내리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누구의 눈치도 안 봅니다.

하지만 정도는 지킵니다.

한 순간의 흥미로 독자분들의 눈을 잡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원대한 제 꿈은 그저 일장춘몽에 불과하지

않게 될 뿐이기 마련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자추하는 이 글도 제 스스로 많이 타협한

글입니다. 순수문학을 하면서 장르문학을 한 꺼풀 아래로

폄하하는 근시안적인 사람들... 그러면서도 장르문학의

장점을 퍼 쓰는 놈들의 뒤통수를 후리는 그런 글을 쓰려면

독자님들의 공감을 뒤입어야 하기에 가능한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심오하고

누구보다 원대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려 하옵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 이런 자추글을 써올리는

지금 이 순간조차 저 스스로 절름거리고 있습니다.

한 번 오셔서 저처럼 낯 두꺼운 놈이 쓰는 글이

어떤 글인지 한 번 보아주십시오.

그렇다고 초반의 어떤 연재분이 느슨하다고 접어주진 마십시오.

그 분들은 언젠가는 이게 뭐였더라? 하면서 제 글을 처음부터

다시 보아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제가 저주의 사념을 열심히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으흐흐흐흐흐...)

연재와 책은 틀립니다.

그렇다고 독자분들의 인내심에 의존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런 놈도 작가의식을 지니고 쓰는구나

하며 잠깐만 아주 잠깐만 생각해 주면 됩니다.

전 스스로가

미친 땡초이고 싶습니다.

미친놈이 되어야 가능한 때문입니다.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은......

더욱 원대한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꼴리는 데로 지껄인 글이었습니다.

꼴리시면 한번 꼴리시는데로 한번 들려주옵소서.

제가 가고저 하는 길이 맞다 여겨지면

미친듯이 쓰겠습니다. 지금은 좀 과도기이기에

약간! 그리고 아주 조금! 절룩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독자님들 한 분 한분의 목소리가

우리의 장르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아실것입니다.

문화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도매급으로 타 선진국

(콕 짚어서 말하자면 일본 미국)에 넘긴 문화 컨텐츠가

얼마나 많았던 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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