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마무리해 놓고 자추 한 방 쏘아야지 했던 것을 며칠 앞당겨 자폭 해버립니다.
무협 애기별꽃의 우중인. 이 작가 정말 웃기는 작가입니다.
무협소설이면 좀 무협소설 다운 제목을 걸고 나오던지 여고생들이나 관심 가질 듯한 꽃 이름 달고 나와선 무협 소설임네 하고 자빠졌습니다.
서장부터 시작된 한 단락의 글은 무슨 놈의 무협소설이 지겹기 짝이 없습니다.
순수문학을 꼴같잖은 필력으로 흉내라도 내어보는 냥.
우스워서.... ㅋ ㅋ ㅋ
구석구석 보이는 이상한 문법은 지가 예전에 개시인 노릇하고 다닌 적이 있음을 은근히 자랑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닭살을 돋궈 놓습니다.
주인공이 무공을 배우는 과정은 극히 짧게 처리하여 독자 분들이 그리 좋아하는 대리만족마저 못 느끼게 해놓았습니다. 복수? 흔하디흔한 내용으로 글 전체를 다 잡아 먹을 듯합니다.
무협? 전투? 싸움박질?
남들 다 사용하며 즐기는 사자성어식 전투를 좀 환상적으로 표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늘상 나오는 전투장면은 지가 무슨 무술을 배운 냥 이리 주먹질이고 저리 발길질이고 그렇습니다. 꼴값을 하는 것은 그것뿐이 아닙니다. 무협의 기본마저 없어, 장풍, 경공, 전음, 혈도 몇 갑자의 내공.... 하여튼 무협소설에 사용되는 단골손님들을 많이도 돌려보내더군요. 그래도 좀 뭔가 아쉬웠던지 가끔은 꼽싸리 끼듯 쪼매는 보입디다.
주인공 나이는 처음부터 이십대 후반에 시작하고 무공이라고 배우고 나온 나이가 중년의 나이죠. 어느 분이 그러시던데 대리만족이 얼마나 큰 장르문학의 장점인데... 고지식한 생각에 빠져있는 중년나이의 주인공에게서 무슨 대리만족을 느끼라고 저러는지 원!!
주인공의 연애담은 노상 눈물만 짭니다. 기가 막히죠.
주말 연속극도 아닌 것이 뭔 놈의 눈물은 그리 많답니까?
똥 싼 주제에 매화 타령이라고 그 와중에도 하여튼 흐흐흐!!
지가 무슨 개똥철학이 있었던지 어려운 말과 글로 독자분의 정신을 흐려 놓기도 하더군요. 선이니 악이니. 뭐, 권력이니 민초니 사랑이니 정이니...
어쩌고 저쩌고...
못 배워먹은 거 티낸다고 오타도 수월찮고 이야기 전개도 사방팔방 미친 놈 널뛰듯이 합니다.
그나마 읽어주시는 독자 분들의 댓글에도 무슨 시건방진 생각이 있었던지 댓글에 대한 감사 인사말 한 마디 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 심한 요즘의 세상살이에 무슨 스트레스 더 줄 요량으로 처음부터 지금까지 비극적이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그늘도 좀 쉬어가는 그늘이면 이렇게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다. 정말 어느 독자분의 말처럼 가슴 답답합니다.
그래도 좋은 글이라고 칭찬하며 추천해주신 분이 20명이나 됩니다. 그렇게 많은 추천의 글을 받고도 선작수와 조회수가 바닥을 슬슬 깁니다.
그래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는 작가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더 이상 이야기 하자니 정말 좋은 글 쓰시며 노력하시는 장르문학의 작가분들에게 폐라도 끼칠까 하여 그만 하렵니다.
하여튼, 정신 못 차리는 우중인이라는 작가를 보면 화가 치밀어...
더 이상, 더 이상
우중인이란 자의 무협소설 애기별꽃에 대해 언급을 하기가 ...
화딱지 납니다.
이 글 읽으신 분들에게도 그 화딱지가 전염될까하여 그만...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렇게 자추의 글을 올리면 좀 특이한 놈이라 생각하시고 좀 봐주시는 분도 생길까하는 우매한 생각으로 자추합니다.
!! 제발 좀 그래 주십시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