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재 판타지 부분의 Cobweb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완전히 착각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다시 추천 드립니다.
왜 작가 분이 자유연재란 판타지에다가 이 글을 연재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일반 소설에 가깝다고 생각 됩니다. 아니 일반 소설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내용이 해커들의 이야기에 나오는 흔하디 흔한 미국 국방성을 해킹하고 적대 국가의 비밀을 빼돌리다가 사람이 죽고 하는 그런 해커들의 이야기 인줄 알았었습니다.
초반 에피소드들은 그저 소개인 줄 알아버렸네요.
그런데 세번째 에피소드에 들어간 지금 이제서야 작가님의 의도를 어렴풋이 알아 차리게 되었습니다.
이 작가님이 이야기 하시는 몇 가지 특징을 나열해 보자면
첫째 : 사람은 외적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실제로 소설을 읽다 보면 전편의 주인공이 어떤 사람을 보는 시선은 이러 했는데 실제 그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 되자 완전히 이미지가 바뀌어 버리는 군요.
둘째 : 해커란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이 경외할 만한 대상은 아니다.
해킹을 통해서 사건 해결을 하면서 어렵고 복잡한 기술 보다는 어느 누구나 다 생각만 조금 해보면 할 수 있는 일들이더군요. 물론 어느 정도의 사회적 위치(직장 등)와 약간의 전문 기술을 사용하긴 하지만 못할 것도 없겠더군요.
세째 : 주인공 들의 인간적인 갈등과 욕구 같은 내면세계의 공개.
에피소드들 마다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과 주위의 접촉에 대한 경계 그리고 마음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흠.... 제가 본 특징은 이정도 인데요.
여기까지 쓰다보니 제가 미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 오늘로 세번째 읽었습니다. 읽을 때 마다 다릅니다.
한번 읽어 보세요. 무협지 와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주인공들의 내면 세계가 자신과 닮았다는 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못느끼시면 말구요. 헤헤헤
PS : 작가님 오타 수정 좀 하세요. 연참은 해주시는데 좀 게으르신것 같아요. 흠... 제말이 더 이상하네요.
다들 즐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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