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야심한 시각, 사고를 쳤습니다.
제 머릿속에도 정리되지 않은 연결부를 두서없이 그냥 써서 올리는 짓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확인해보고는 너무 놀랐습니다.
독자님들이 댓글을 통해 성의 없음을 지적해 놓으셨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지우고 다음에 이어질 전투신만을 적어 올렸습니다. 흐름상 크게 무리가 되지 않아서 그 부분으로 대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쪽지를 통해 사과말씀을 드릴까 고민도 했지만 역시 잘 보지 않으시는 분도 있고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연담란에 올립니다.
요는 그렇습니다.
작가스스로가 인정하지 못하는 글을 올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행위인지를 느꼈다는 겁니다. 차라리 일일연재에 연연하지 않을 지언정 만족할만한 글로 다가가겠습니다.
연참대전에 빠져서 잠시 중요한 것을 놓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정리된 글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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