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별꽃 입니다.
고운 자태와는 달리 야생화로 햇볕만 들면 길가에서도 쉽게 자생한다고 하는군요.
"순수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꽃말을 지녔구요.
한 소녀가 있습니다.
태어나서 가족들로 부터도 외면받고 집 한켠에서 홀로 외로이 자라다 한 사내를 알게되고 그 사내를 얻기위해, 아니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으려 소녀는 한 사내를 마음에 담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아이의 어미가 되고 비록 못나고 몹쓸 지아비이긴 하여도 그녀에겐 진정한 가족이 있어 더 이상 외롭지 않아 그녀는 행복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작은 행복을 하늘은 쉽게 허락치 않으려합니다.
우중인(雨中人)님의 '애기별꽃' 입니다.
무협소설의 주된 소재는 '복수(復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기별꽃'은 '복수'라는 전형적인 무협소설을 표방합니다.
곁에 있을땐 소중함을 모르던 이들를 잃고 광기(狂氣)에 물든 한 불한당(不汗黨)이 무림인과 힘을 가진자들에 대한 복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연재분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지금 까지의 내용만으로 봐서도 쉽게 써내려간 글은 아닌듯 싶습니다. 비록 간간이 오타가 눈에 띄긴하지만 글을 써내려가며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더군요.
오랜만에 좋은글을 찾은듯하여 즐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자유연재-무협-雨中人님의 '애기별꽃'입니다.
덧, 단편/시 란에가면 작가님의 시도 감상 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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