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선작수 1000이다, 2000이다, 하시면서 기념 자추를 하시는 걸 보니 고작 선작수 50으로 자추 하기는 조금 민망하기는 하면서도, 저에게는 선작수 50이라는 숫자도 너무나 감사하기 때문에 선작수 50 돌파기념 자추를 해봅니다.
정연란의 Important. 현재 연참 대전 참가중 입니다.
Important의 간략한 줄거리는 어느 날 갑자기 경로도,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의문의 성안에서 눈을 뜬 고등 학생인 황 재진과, 이계인인 엘세프와, 외계인인 이실렌이 힘을 합쳐서 자신들이 이곳에서 눈을 뜨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 그리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RPG게임 같다' , 혹은 '액션 게임 같다', 아니면 '영화 큐브와 비슷하다' 라고 말씀해 주시더군요.
네, Important는 어떤 단서를 통해 의문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각 방에서 나오는 괴물들을 상대로 살아남아야 하는, 약간 서바이벌 스러운 분위기의 소설입니다.
소설의 특징이라면... 음...일단 많은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점을 들 수 있겠고, 또 지구인, 또는 무협인이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구인, 판타지 세계 사람, 그리고 기존에는 잘 등장하지 않았던 외계인까지 한 공간에서 만나게 된다는 점을 들 수 있겠군요. 그리고 주인공인 황 재진이 정신적 성장을 해나가는 자아 성장물이라는 것도...음...특징이라 할 수 있을까요;
Important는 강하고 멋진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재미없는 소설일 겁니다. 검 한 번 휘둘러서 적을 수십 명 베어넘길 수 있는 능력은 주인공이 아닌, 적이 가지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복잡한 마법들이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Important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상당히 유치한, 어쩌면 어이없고 화가 나실지도 모르는 것이지만...글의 완결을 통해 어떤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거기까지 달려가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여러분의 도움이 큰 힘이 되겠죠 ^^;
주인공이 대책없이 강하기만 한 소설에는 조금 질리신 분들, 혹은 다른 종류의 판타지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정연란의 Important를 한 번쯤 찾아주십시오.
우와...쓰고보니 너무 건방지게 쓴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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