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검록 같은 작품 어떨까요?
권수가 적을 듯 하니 부담도 적게 되고, 무협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이런 게 무협이야' 하기도 좋을 듯 하고...
저는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라서(고무판에서 요즘 아주 잘나가는 한 작가님-그분의 정체는 뮤지션-과 작업을 했던 적도 있었지요.) 사람들이 mp3를 다운받고 앨범을 사지 않는 것에 대해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신념대로 허락되지 않은 mp3 다운로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용돈이 많이 축났지요. -자유롭게 다운로드 하는 사람들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예전 천리안 시절에 예인 전자 도서관이란 곳에서 무협소설들을 구입하여 많이 보았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다운로드를 공짜로 하는 곳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몇개를 보았는데, 생각해 보니 그 작품의 작가님들의 심정이 뮤지션들과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참 당연한 것을...) 봤던 몇개의 소설들을 책방에서 다시 읽으며 그분들의 정성을 상기하곤 했습니다. 물론 책방에서 많이 읽혀지는 것도 작가님들의 가치를 올리는 일이니 도움이 되겠지만, 가끔 소장하는 것도 크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이쪽 비지니스도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을까요?
당연한 얘기?
출판계약을 한 梅隱님이 즐거워할 듯한 광고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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