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이 좋나요? 3인칭이 좋나요?

글을 쓰기 위해 생각만 해두고 있는 12345입니다.킁킁.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모든 배경이 그려져 이제 쓰기만 하면 됩니다.

근데 쓰기는 귀찮고...

그냥 한 번 질문이나...킁

1인칭이 좋을까요? 3인칭이 좋을까요?

대게 3인칭이던데... 3인칭이 쓰기 쉽기도 하고...킁킁.

3인칭이 더 좋겠죠?

[AERO]

모든 백마디 말보다 단 한마디의 말이 더 중요하니 그 말씀을 해드리겠습니다.
'생각만 하면 뭐 이뤄지는 거라도 있습니까? 지금 바로 쓰십시오.'

[소울[疎鬱]]

두개다 써보시고...더 편한걸로 하세요...

[극성무진]

직접 쓰셔보시고
비교해보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 할듯 하네요^^:...

[Ze피로스]

1인칭은 쓰다보면 단조로워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걸 풀어나가려면 고생이 심합니다.
일단, 3인칭으로 한번 써보세요.^^

[사란]

자신이 맘에 드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장르 소설에서 1인칭 관찰자는 본 적이 없으니
그걸로 . .

[삼뿌리]

1인칭과 3인칭..;; 어느 쪽이 어려운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필력이 뛰어나다면 1인칭을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3인칭을 추천합니다. 필력이 떨어진 1인칭은 너무 보기가 안좋아서...

[12월31일]

2인칭은 어떠신지? ㅎㅎ

[12345]

아악... 쓰고 싶긴 한데... 안 써져요.

공부 할 때는 머릿속에서 케릭터들끼리 염장질을 하고 있어 쓰려고 마음을 먹고... 컴앞에 앉으면...
고무판에 들어와 들락날락..ㅠㅠ

[근로청년9]

소설의 성격에 맞게 생각 해야 겠지요. :)
단 '나는 그에게 말했다. 그러자 그가 생각한다. 이놈 뭐야?'
이런 식의 이야기는 곤란합니다[····].

[성정하]

처음 쓰실때는 전지적작가시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1인칭...
보는 건 편할지 모르나 여러모로 고통이 심하지요.. 사건도 끊임없이 일어나 줘야 하고 4번 진격님 말씀대로 단조로워 질 수 있는게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고요.
(지금 저도 머리털이 수십개씩 빠져나갑니다ㅋㅋ)
그래도 12345님 여태껏 읽은 글들 많으니까 다 잘 하시겠죠.
모쪼록 건필하시고 구상 잘 하세요^^

[신가후]

내가 어떠어떠한 생각을했을떄..
그는 어떠어떠한 생각을한다. 거나
이런건 좀 부적절하죠..

[스누]

확실히 어설픈 1인칭은 정말 별로가 됩니다. 1인칭이라고 해놓고 주인공 안나오는 장면(예를 들면 악당들 회의?)들 등장시키는 것도 어설프기도 하고, 확실히 전지적 작가시점이 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훌륭하다고 생각된 1인칭 출판작은 드래곤라자나 SKT 1부정도...
SKT는 1인칭이라 문제되는 점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요(미온=김전일 수준으로 미온은 모든 재앙의 근원이 되는....)

[김백호]

장편을 바라보는 판타지나 무협이라면 3인칭이 유리하고, 한권분량의 로맨스나 수필이라면 1인칭이 유리하겠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론 1인칭이 쓰기가 쉽고, 편하던데 그래도 판타지를 1인칭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조금 난감합니다. 그야말로 김전일이 되야 하죠...

[아름알음]

왔다리 갔다리만 아니면 되지요. 1인칭은 작가가 화자에 너무 몰입해서 신변잡기나 썰렁유머로 주절주절 이야기를 흩어버리는 경향이 강하지요. 1인칭쓰다가 주변 이야기를 하려면 어설픈 3인칭 끼워넣기 짜증나게 만들지요. 하지만 잘쓰면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잘 되므로 강한 몰입도를 줄수 있으니 장점도 있지요.
뭐니뭐니해도 안정적인건 3인칭이겠지요. 쓰기도 3인칭이 쉽다고들 하지요.

[크루크롸라]

저도 1인칭이 쓰기는 쉽더군요. 하지만 너무 단조로워 선택하지 않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특히, 1인칭 잘 나가다가 갑자기 어설프게 3인칭 끼어넣는 거, 진짜 짜증나고 몰입 깨지고 재미없더군요.
넣으려면 제대로 넣어야지, 그게 뭡니까? 어설프게시리.

[LoveF3]

1인칭은 쉽고 재밌게, 배터지게 웃을 수 있기가 쉬운 글이죠. <- 개인적인 생각.
1인칭은 글을 유지하기가 힘들 듯 합니다.

가장 표준적인 것으론 역시 3인칭이겠지요.

[잠깐]

일반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소설을 전개하는 것이, 장편 소설에서 작가의 역량에 상관 없이 소설을 가장 매끄럽게 진행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