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베어먹었다고 해야 하나요?
아버지와 갈비를 맛나게 먹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주머니에 껌이 있는 것이 아닙니까?
당연히 입가심 삼아 씹어줬죠.
금새 집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껌을 씹다가 딴 생각이 든 순간..
우직끈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전 나무를 자르나 싶었는데 혀가 얼얼해지면서 아파오더군요.
그재서야 혀를 씹었구나 하고 낄낄 거리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집에 돌아와 기절할 뻔했습니다.
제 이빨이 갈비를 씹은지 얼마 안 되어서 그랬는지 치강을 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 혀는 아주 날카로운 칼에 베인 것처럼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는 오바고 송곳니 크기만큼 베어져있더군요. 상당히 깊게.
현재 피가 철철 납니다.
손으로 살짝 만져보니 혀의 속살이 보이더군요.킁킁.
피는 안 멈추고 혀는 아프고 해서... 슬픕니다.
제게 유쾌한 소설 그리고 그 안의 멋진 주인공이 있는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설마 매정하게 발 돌리시는 분은 고무판에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회수와 댓글수를 비교할 것이셈~!_-;
p.s. 결론은 추천 바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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