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마법사들은 돈 말아먹는 기계라는게 공통인식이고 글속에서는 이를 당연하게 여깁니다.
평민들 한달에 몇 실버로 살아갈때 수백골드짜리 보석들, 미스릴 뭉탱이, 각종 해괴망측한 동식물들 펑펑 써가면서 실험을 한다고 하지요...그래서 마법사들은 돈이 무진장 드는 직업이고, 국가 혹은 귀족들의 지원을 받아 생활한다고들 합니다...
여기까진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속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설정이며, 또한 의문이 생기는게...그 소설속, 주인공 및 주인공 주변인물들 외의 마법사들은 몽땅 인첸터입니까?-_-
대다수 소설속에서 나오는 주인공, 혹은 주인공 주변의 마법사들이 마법을 익히는 모습을 보면, 각종 수식을 연구하고,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서 깨달음을 얻는다고 별짓을 다하면서 수련해서 3서클이 됬네 4서클이 됬네 합니다.
가끔은 마법서들을 익힘으로써, 6클레스 7클레스 가끔 먼치킨같은 경우는 9클레스도 되더군요...아무런 실험없이-_-
일부 몇몇 소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마법사는 각종 실험을 하기때문에 돈을 엄청 잡아먹는다고 설정을 하고선 실제 익히는 장면에선 실험같은걸 하는 경우를 거의 못봤습니다. 그냥 주문 외우고 각종 수식 이리저리 계산해서 맨손으로 불땡이(파이어볼)만들고 각종 속성화살찍찍 찍어내며(매직미사일 및 4대속성 볼트들) 여기저기 휭휭 날라다닙니다(블링크 및 플라이)
무협을 영향을 받은건 진작부터 알고 있지만, 무슨 당신도 할수 있다 전대고인 비급 대성하기 하는것도 아니고-_-; 물리학자들 수학적인 접근만으로 세상을 규명하듯이 마법이란걸 수식만으로 익혀나가는데, 실험은 언제어디서어떻게무엇을위해하는겁니까아아아앗-_-
마법을 쓰는데 시약이 들어가는 모습도 안보이고, 개척자의 모습으로써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아닌 것들이 왠 노무 실험을 한다고 돈지랄을 해댄다고 설정을 하고선 마법서 한권보고 마법을 익혀나가는건지요--;
인첸터의 경우야 마법부여를 위해 각종 실험도 하고 부여된 마법을 안정시키기위해 각종 재료들이 들어간다고는 해도, 글속에서 표현된 마법의 시현장면에선 아무런 장비도 없이 맨손, 혹은 지팡이 한자루 들고 펑펑 마법을 써대면서 뭔 실험은 실험이란 말입니까--;
아예 마법서가 오질라게 비싸서 돈이 든다거나 하는 이유도 아니고, 혹은 마법사들이 몽땅 인첸터인지라 각종 물품제작에 능하다는 설정도 아니면서 뭔 돈지랄을 해대는 마법사란 설정인건지 납득이 가질 안는겁니다.
과거 정통 판타지라는 작품들을 보면 한가지 마법 시연에도 각종 시약들이 들어가고, 마법사가 각종 실험을 해야하는 이유를 잘 설명했으나 최근의 글에선 그런 모습을 볼수가 없습니다.
부디 몸으로 때워 익히는 검술도 아니고, 재료가 당연히 들어가는 인챈터의 모습을 묘사하는것도 아니면서, 책만보고 잘만 마법을 익히는 마법사의 모습을 그리시려면 부디 돈 먹는 하마틱한 마법사의 설정을 지워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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