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연란의 총님이 연재하시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장르는 뭐라 말하기 힘들군요.
처음의 단편은 추리소설이고, 두번째는 반전이 있는 정도...
하지만 공통점은 어떤 인물들과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
조금 진행이 느린 감이 있기에 화끈한 걸 좋아 하시는 분들께는
별로일 수도 있지만, 작가님 필력이 정말 뛰어나시고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하시기 때문에 금방 빠져듭니다.
특히 두번째 단편인 환영의 도시의 심상은 너무나 아름답고도
처절하지요.
세계관은 스팀펑크에 가까울지도...허나 있을 건 다 있습니다.
기타설정들도 매우 꼼꼼한 편이구요.
아직 출판도 안됐고 끝이 언젠지 알 수 없는 글이지만,
지금까지의 완성도만 본다면 제가 지금까지 접한 글들 중에
최상위권임은 분명합니다.
이런 글이 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져야 한다는 생각에
과감히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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