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작가분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고 다니는
악플쟁이입니다. (가끔 실수로 사혈에 침을 꽂을 때도...)
여러 소설을 읽은 분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어떤 규칙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계물은 무조건 안보신다던지, 개연성 상실의
소설은 클릭조차 하지 않으신다든지 등등 말이지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세운 규칙 중에 한가지에 대해 끄적끄적
해볼까 합니다.
가끔 무협소설을 보다보면 한자난무를 하시는 작가분들이 계십니다.
한편당 적게는 20여 글자에서 많게는 100여 글자의 한자들...
뭐 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협이라는게 중국을 배경으로
쓰여지는 소설이니까 말이지요.
제가 기분 나쁜것은 이런 한자난무 소설에 오타가 심각하게 많은
경우입니다.
그저 다른 평범한 소설(재미없다는게 아닙니다)에서 오타가 많은
경우 '작가분이 퇴고를 안거치고 바쁘게 올리신건가 보다' 싶어
그저 오타지적만 하고 넘어갑니다만...
한자난무소설의 경우, 한자를 그만큼 쓰려면 한글자 한글자
신중히 써야하고, 어려운 단어나 잘 쓰지 않는 글자의 경우 옥편을
뒤져서까지 쓰는 경우도 있을것입니다.
(한자에 동음이의어가 많기 때문이죠.)
그렇게 신중히 쓰는 소설에...정작 우리말인 한글의 잘못 쓰인
곳이 많다는건...뭔가 잘못된거라 봅니다.
사족으로, 추천글이 자주 올라오는 작가연재란의 모 소설중에
한편을 맞춤법검사를 돌려봤습니다...오타가 34개 나오더군요...
(띄어쓰기 포함). 그 편에 쓰여진 한자는 약 30여자 였습니다...
...이래서는 안되는거라 생각됩니다...
뭐...그저 그렇다는 겁니다...
뭐...이 글도 맞춤법검사 돌리니 오타 10여군대 나오는군요...
대부분 띄어쓰기 틀린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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