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님의 양말 줍는 소년 추천합니다.
읽다 보면 작가님 상상력에 혼자서 "까아~"하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마음이 나는 소설입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환상의 나라에서 낡은 양말 관리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고등학생 이야기 입니다.
황금동전의 짜증이나, 맨홀을 기르는 아저씨, 구름을 몰고 다니는 기린... 읽는 내내 동화 같은 상상력에 미소가 나기도 하고 앞으로 일어날지 모를 일에 긴장감도 유지되는 글입니다.
아래 글은 주인공이 처음 엄마를 따라 환상의 나라에서 낡은 양말 관리국에 도착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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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양말 관리국에서도 웃기는 광경을 많이 목격했다. 우체통에서 편지가 튀어나와 우체통 앞에 서있던 사람의 이마를 들이받는 것을 봤다. 복도를 걸어가는데, 한 남자가 종이컵에 대고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도 보았다. 앵무새 한 마리가 창문으로 날아와서는 한 할머니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어떤 할아버지는 다람쥐와 청설모가 서른 마리는 넘게 있는 것 같은 카트를 끌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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