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추는 신체에 미치는 중력의 크기를 크게 하는 무공입니다. 이와 반대로 경공술은 중력의 크기를 줄이거나, 반중력을 만들어냅니다.
위 두 무공의 원리는 기를 이용해 인체내의 특정경맥을 자극시 행성이 인체에 미치는 인력과 척력의 방향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무림인들이 오랜시간의 경험끝에 알게 됨으로서 밝혀진 겁니다.
하지만, 이는 체험론적인 것으로, 그 근원에 대해 깊게 파고든 무림인은 거의 없는게 현실입니다. 다만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몸을 무겁게하는 천근추와 몸을 가볍게 하는 경공술을 만들어내었지요.
신법과 보법이 잘 달리기 위한, 또는 잘 피하기 위한 형(形)이라면, 경공술과 천근추는 뼈대가 되는 근간입니다. 비유하자면 외공과 내공의 관계와 같을진데, 단지 신법과 보법의 부산물로 잘못 알고 있는 젊은 무인이 느는 추세입니다. 해서...
<물리자(物理者) 아인쉬타인(俄人焠打印)이 쓴 [과학과 무공의 이해]의 내용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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