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柳입니다. 연담란에 글쓰는건 참 오래간만인거 같네요..
12일 후면 수능을 봐야되는 고3이지만 그래도 추천할 만한 건수가 생기면 추천해주는게 인지상정!!
추천 하나. [프로즌] 일곱번째기사
내용과는 상관없이 표지나 책상태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4권이지만, 그렇다고 중독성이 없어지거나 줄어들리는 없는 수작, 언제나 무형지독 이상의 중독성을 유지하면서 수능 12일남은 고3을 고무판에 묶어놓고 있는 무림공적(;;) 대학가면 죽어라고 알바뛰어서 사야하는 2순위도서(1순위는 대학교재 ;; 책값을 본인이 벌기 때문에...)
추천 둘. [김운(우각)] 솔져
명왕전기를 기억하고 천인혈을 손에쥐고 있는 사람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하드보일드 무협(이라고 나름대로 생각.. ) 신현의 멋진 모습과 함께 시아의 천진함과 풍의 어리버리함이 최상의 배율로 섞여있는 현대물.
추천 셋. [요도] 강시질풍록
사탕폐인 요도님의 최신작. 수호령이나 독왕전설보다는 왠지 초기작 요도전설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건 나뿐일지도....) 어쨌든 네임밸류 하나만으로도 선작을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사신의 요도의 고무판 입성작.
추천 넷. [촌부] 우화등선
등선에 성공할뻔 했다가 알밤맞고 내려온 청명. 반로환동인지 뭔지는 몰라도 겉은 십대 안은 백삼십대가 되버린 순진도사 청명, 무당파에 도착했는데... 아직 연재분도 다 읽지못했지만 정말 오래간만에 서장까지만 보고 선작한 작품 백년만에 사람만난 주인공의 한마디.
'저도 안녕하고요...'
추천 다섯. [독스] 헤르메스에 어서오세요
요즘은 주말만 여는 차원간 카페 헤르메스, 쥔장이 외도중이지만 커피맛은 변함이 없는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판타지의 주류를 이루는 그런식의 글은 아니지만 읽고있으면 왠지모르게 계손 읽고싶어지는 글, 캐릭터 하나하나에 정감이 가는 글.
- 여기에 다리 넷달린 돌연변이 파충류하나 더하면.
다리 하나 : 아직 '일곱~'을 보지 않으신 수험생분들이 있다면 12일만 참았다가 맘편하게 배깔고 누워서 봅시다.
다리 둘 : 솔져를 보면서 명왕권에 감명받았다면 책방에서 살포시 명왕전기를 빌려주는 센스정도는 발휘합시다.
다리 셋 : 만약 선호작에 N을 기다리는 무판죽돌이 고3분들이 있다면 나가서 공부하다가 12시넘어서 한번 와 봅시다. 올라올 글은 1시정도면 다 올라옵니다.
다리 넷 : 우화등선 서장에 노란병아리님의 리플이 없다는게 위화감이 느껴지는건 나뿐인건가... ??
- 수능 12일 남기고 流柳 배상....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