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자님처럼 저도 하나 지적. "너무"라는 단어..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일 때 사용합니다.

"너무 안 좋아"

"너무 싫어"

그러나 흔히 잘 못 표현을 하죠.

"너무 좋다" 등...

긍정의 의미에 붙여서 씁니다. 이런 현상은 일부에 그치지 않고, 연예인들의 대부분과 일반인들 대부분이 이런 표현을 씁니다.

또, '안'과 '않'의 구분이 제대로 안 되어 있죠.

'안'은 뒤에 동사가 올 때 씁니다.

"안 하다", "안 되다" 등..

'않'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쓰죠.

"그렇게 하지 않고" 등...

너무라는 표현은 사회적으로 너무 일반화되어 있어서 그렇다 해도, '안'과 '않'은 고무판에 있는 소설 중에서도 많은 글들이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더군요.

글을 읽다 너무 잦은 맞춤법 오류를 보게 되면 그리 좋은 인상을 받진 않게 되더라구요. 조금만 신경쓰면 더 좋은 글이 될 것입니다. ^^

[피터z]

'안' 과 '않'을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 된다 -> 아니 된다. (O)
않 된다 -> 아니하 된다. (X)

그렇지 안다 -> 그렇지 아니다 (X)
그렇지 않다 -> 그렇지 아니하다 (O)

이렇게 안 대신에 아니를, 않 대신에 아니하를 적용해보면
쉽게 옳은 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태허도]

오...독스님~ 명쾌하네요 ^^

[피터z]

그 외에 이곳저곳에서 자주 등장해 눈살 찌푸려지는 단어들을 보자면
2틀 ->... 이틀이 맞겠죠? 간혹 10흘... 이라는 단어도 보이더군요. 열흘이 맞습니다. 숫자와 한글의 괴상한 퓨전은 시키지 맙시다.
그리고 몇일... 이라는 단어도 자주 나옵니다. 며칠이 맞습니다.
그 외에 생각나는 게, 금새(X) 금세(O) 정도가 있군요.

[寂滅과自然]

아장아장/
^_^; 그런데 안타깝게도 [너무]는 부정/긍정을 가리지 않고 다만 '정도를 넘어서, 지나치게'의 뜻을 지닌 부사랍니다. 동의부사로 [아주], [매우]가 있습니다.
;;

[콜로서스]

여몽님이 잘못아신겁니다. 너무는 부정으로 쓰는게 맞습니다.. 어제 언어시간에 배움..

[콜로서스]

흠 .. 근데 제 기억력이 이렇게 좋다고 할지는 ㅠㅠ 암튼 어제 배운건데 헷갈리기야 하겠습니까(두려움이... 쿨럭)

[파간]

[너무]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죠;;

언어영역 모의고사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寂滅과自然]

+_ + 에; 부정적 의미가 강한 건 맞습니다만,
(엄밀한)문법적으로나 현대의 의미상으로
[너무]는 부정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딸아이가 [너무/매우] 참하다.
에서 너무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뜻으로 쓰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문장의 문미나 소설창작과 학교시험은 다른 경우니;
선생님 말씀을 따르세요. ^_^;

[효성(미르)]

맞죠. 너무는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포함하죠. ^^

다만 금세와 금새에서
금새는 물건의 시세나 값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그러니 문맥상 이 의미로 쓰이면 맞는 거죠. ^^
물론 금세를 쓸 곳에 금새를 쓰신다면야 안 되겠죠!! ^^;

[한가득]

너무너무 좋다

부정에 부정이니 강한 긍정이 되지 않을런지 ;;
안되나요? ㅋ

[최원균]

현대에 와서 뜻이 바뀌어진것이지 너무는 부정에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AudioSound]

문법이 부정이 맞는데 긍정이라고 박박 우기는사람들 뭐지-_-;;

[구미호설화]

8여몽님 / "딸아이가 너무 참하다" 가 옳고 그른것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너무 참해서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 맞습니다만 "참해서 좋다"는 의미라면 잘못 쓰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