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개, 이계로 짖다.

항상 쓰는 것은 사과문인 것 같아, 더욱 송구스럽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변명이 되겠지만 그래도 근래의 사정을 알고싶은 분이 계실까봐 몇 자 적겠습니다.

글이 막혔습니다. -_-; 정확히는 2장을 시작하면서 막혀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너무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지우고 다시 쓰려는 순간, 손이 굳었습니다. 머리가 굳었습니다.

새로운 글을 시작해버린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능력이 안되는 데 욕심을 부린 탓인가 봅니다.

-_-; 하루 종일 괴로워 하다가 조금만 쉬었다가 쓰자고 다짐한 게 벌써 며칠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초고를 휘갈겼지만 키보드로 옮긴 것은 한 페이지도 없습니다. 죄인입니다. T_T 지키지도 못할 약속에 더불어, 일만 저지르는군요. 뭐라고 적어도 너무 뻔뻔해 보여서 낯만 붉히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읽어주신 독자분들도, 추천을 하시고 오히려 민망해지신 독자분들께도 죄송합니다.

다음 연재는 월요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S: 글이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 <더 레이지스트>의 연재는 하지 않겠습니다.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PS2: 출판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니 하늘이 무너져도 연재중단은 없을 것입니다.

[청풍야옹]

어려운 소제라는걸 알고 있습니다...^^
풀어나가는데 그정도의 시간은 어쩌면
당연한 걸수도 있겠죠...
추석 잘 새시고요... 건필요~~

[소울[疎鬱]]

기다리겠습니다....돌아만 와주세요...
그리고 출판계약 축하드리고,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북풍]

과유불급 이란 단어가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너무 지나친 기대가 작가분에게 큰 벽을 주진 않았나 생각합니다
청풍야옹님 말씀처럼 쉽지않은 소제고 특히하고 재미난 출발이었습니다
초반에 느끼셨던 구상으로 돌아가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처음 기대와달리 실망하신 독자분들도 비판보단 한번쯤은 작가 입장에서
다음 글을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그 마음 이해할수있지 않을까요?
우리 누구도 어느 작가분에게 빨리써라 왜 안쓰냐란 말을 할자격은 없으니깐요
너무 미안해하지 마시고 처음 생각하셨던 그때 그맘으로 다시 출발하셔서 건 필하시길 바랍니다

[몽a]

후훗,, 재촉해서 죄송합니다;ㅁ;

히죽, 그래도 재밌었는걸요.
기대를 받았다는 이유가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다라는 반증이기도 하죠.
기대할게요. 일주일에 2번이라도 연재해주세요- _-);

그리고 글이 안써질땐 미리 말좀 해주세요 ㅠ_- 기다리는 독자
미어지는 가슴 부여잡고 피를 흘리며 쓰러질까나..[룰루]

[필영]

개! 이계로 짖다! <== 자칫 잘못하면 용두사미가 될 수도 있는 이글.
작가님께서 크나큰 결심을 한것만 같습니다.

마음으로...... 그리고 글을 보는것으로......
멋진 모습으로 이어 나가시기를, 그저 조용히 기원하옵나이다.

크고 굵은 한획을 멋지게 그어내시기를......

[메선생]

어렵다는건 알고 잇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출판계약하셨다니 어떻게든 끝까지는 가겠지만..

그래도 건필하세요^^

[수학짱]

너무 재밌게 쓰시려고 한게 부담이 되었나보군요...그냥 처음처럼
쓰세요....어쨌거나 언넝 돌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