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따스한 무협을 만나 행복했습니다.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은 글이었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에 마치 미식가처럼 깊게 음미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다 읽고 난 다음에 입맛을 다시며 아쉬워 했죠.
무협을 어느 정도 읽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이런 무협을 만난적은 없었습니다.
있다면 김용님의 사조영웅전을 들 수 있겠죠.
가슴에 절절히 맺히는 깊은 감동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다가 어느 순간 통쾌한 웃음을 지으며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이런 글을 읽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레디오스님의 글입니다.
용들의 전쟁.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