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을 저한테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한세건'을 외칠....겁니다.
....뭐, 읽은 게 워낙 많다보니....
분명 세건군보다 더 사이코틱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겠지만...
문득 떠오르는 건 세건군 뿐;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런 질문을 저한테 한다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한세건'을 외칠....겁니다.
....뭐, 읽은 게 워낙 많다보니....
분명 세건군보다 더 사이코틱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겠지만...
문득 떠오르는 건 세건군 뿐;
월야환담은 하드고어 까지는 아닙니다.
진짜 고어물은 정말 끔찍하고 잔인하죠;;
여하튼간 월야환담은 더 로그와 비상하는 매의 작가이신 홍정훈님께서 쓰신작품으로 1부 채월야 2부 창월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르는 현대 판타지로.. 흡혈귀를 비롯한 마물과 흡혈귀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부 채월야는 세기말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뭐랄까 전체적으로 음울하며 착 가라앉은 느낌으로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이였죠 ^^;; 2부 창월야로 가면서 개그가 많이 늘어서 포스(?!)가 떨어진 느낌이 듭니다만.....;;
아무튼간에 재미있고 매력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d
ps.아마 현재 2부 7권까지 나와있을겁니다. (제가 본게 7권까지니...;)
저도 사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케릭터중 하나-!
사혁은 세건의 얼굴을 손으로 잡았다. 그 악력으로 부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마치 눈 먼 봉사가 사람을 식별하기 위해 얼굴을 쓰다듬듯 세건의 얼굴을 큰 손바닥으로 확인하고 있었다.
"너야말로 밤의 제왕에 가장 어울리는 자다! 다른 놈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내버려 두지 마!"
"그 제안은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세건은 사혁의 머리통에 총구를 겨눴다. 마총 비스트의 차가운 총구가 사혁의 미간에 와 닿았다.
"울어봐."
".....!"
그 순간 사혁의 몸이 움찔하고 경련했다. 세건은 차가운 말투로 다시 한번 말했다.
"울어서 네 순수를 증명해봐."
달을 등진 채 그림자를 드리운 세건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웃고 있거나 그게 아니면 곧이라도 울 듯한 얼굴을 하고 있으리라. 그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고 고고하고, 슬퍼보여서 사혁은 히죽 웃으며 대답했다.
"등신아. 나는 인간 때도 울어본 적이 없어."
그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한반의 총성이 어둠 속으로 울려퍼졌다.
네이버까페, 명장면명대사, 유츠프라카치아에서~ 흣-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