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런것이지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게임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습죠-_-;
일단 초반에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 부분에서..
10대 혹은 20대 극초반이면 움찔합니다.
미소년이란 설정이면 한번 더 움찔합니다.
쌈질을 잘한다거나, 천재란 설정이면 슬그머니 키보드(혹은 마우스)에서 손이 떨어집니다
부모가 죽었다거나, 모종의 일로 주인공을 방치하는 막나가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면 바로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 나와버립니다-_-;
대부분의 글에서 여기까지 묘사됬는데 이러한 경우 유치한 글이 되기 쉽더군요-_-;
나름대로 열심히 쓰시는분에게 뭐라 말을 하기도 엄하고 해서 조용히 사라집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는 길에 나름대로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나가는 글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글들은 계속 읽어나가는데 플레이하는 장면에서...
애초에 독고다이로 게임하는 놈이라는 설정에 랭커란 설정이면 움찔합니다.
한 10화쯤 지나니 묘한 이유로 파티플레이를 하게되고, 그러다 그사람들 맘에 든다고 친한척 하게 되면 한번더 움찔합니다.
그러다 혼자서 전투지휘 다하고, 주변사람들은 그에 아무런 반론도 없이 응하면서 사냥을 하다 맞춤식 아이템이 나오기 시작하면 역시 바로 백스페이스 키를 눌러줍니다-_-;
뭐 쓰자면 한도 끝도 없겠습니다만...
그간 수없는 게임소설을 보면서 생성된 고정관념 같은건데...
위의 패턴들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글이 있긴 있겠습니다만, 대부분 초반에 걸려넘어지더군요;
특정 소설을 비하하자는건 아니지만, 꽤나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는 모 소설의 경우 10대이던가? 20대 초반이던가? 거기에 집은 기업을 하고 있고, 자기는 능력많은 사장이란 식으로 되있는걸 보고는 바로 접었습죠-_-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고 있는걸 보면...괜찮은 글이겠지만, 이 초반 설정에서 한번 걸리니 아무리 해도 짜증이 나서 보기가 싫어집니다;
다른분들은 저 같은 경우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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