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연재란입니다.
그는 이렇게 글의 서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무신(武神)을 꿈꾸며 신창(神槍)을 든지 어느 덧 서른.
나라에 적을 둔 가문을 창끝에 지고 전장에 섰다.
무위는 경지를 넘어 하늘에 닿았건만.
이미 민심(民心)은 나라를 지고 하늘은 천자(天子)를 버렸다.
보장왕(寶臧王) 즉위 26년.
당나라 고종황제가 대군을 이끌고 대동강을 넘던 날.
이 땅에 고구려는 없었다.
피로 물든 대동강이여!
내 나라를 잊지 말아라.
동무의 피가 흐른 자랑스런 고구려의 혼을 잊지 말아라....
피가 끓어 오르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그를 찾아보기로 하지요.
지금 고구려의 혼은 연참대전에 참여하여 태풍처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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