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하나 하겠습니다. 아, 추천하기 전에 말해둘 것이 있는데 이것은 작가의 협박이 아니라 순순한 제 의지로 하는 추천입니다!!!!!!!
[하늘과 땅의 시대]는 단편 공모 때 ‘책 한 권을 위한 소동’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다가 미쳐 다 끝내지 못하고 정규 연재란으로 옮겨와 얼마 전에 ‘책 한 권을 위한 소동’을 끝냈습니다. 지금은 환영의 도시가 시작되었구요.
판타지라는 장르를 가진 소설이지만 제가 지금까지 읽어본 그런 설정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어본게 아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만...
확신할 수 있는것은 치밀하다는 겁니다. 언뜻 지금 지나쳐온 사람이나 언급된 사건들도 사실은 중요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등... 아주 치밀합니다.
어떤 분은 판타지 추리물이라고 하신분도 있더라구요.
제가 처음 읽었을 때는 오버 더 호라이즌이 생각나더군요. 설정이나 그런게 비슷한게 아니라 담담한 주인공과 평범한 듯한 주위 사람들. 치밀하게 짜여진 스토리. 당연한 듯 하지만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가의 이야기
사소하지만 은근히 매력이 있거든요. 이번에 끝난 책소동 챕터도 마지막을 가야 ‘아!’라는 탄성이 나올정도로 작가가 조심스럽게 하나씩 단서를 뿌려둡니다.
하지만 처녀작이라그런지 조회수와 리플에 무척 민감합니다...악플을 달때마다 날라오는 주먹과 하이킥...언제나 가드를 올리면서 꾸준히 악플을 달지만 갈수록 힘겹습니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보세요.
많이 생각을 하면서 느끼면서(?) 읽어보세요.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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