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조선을 쥬신이라고 하는데..
사실 조선이라는 국명보다는 쥬신이 맞는 말입니다.
쥬신은 朝鮮을 이두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중국인들이 발음하기 힘드니까
한자어로 붙인게 조선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조선보다는 쥬신이 맞는 말입니다.
◇쥬신의 뜻?
단군(檀君)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명칭이 바로"조선(朝鮮)"입니다.
그런데 "朝鮮"을 "조선(choseon)"이라 읽고,"檀君"을 "단군(dangun)"이라
읽는 것은 고대에 수입된 외래어,즉 중국음(隋唐音)으로 읽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의 중국인들 역시"차오셴(朝鮮)" "딴쥔(檀君)"과 같은식으로 읽으며,
우리의 한자음 자체가 화석화 된 고대 중국어이니까요. 결국 우리민족 최초의
국가와 국조의 이름이 중국어를 차용하여 지어졌다는 말인가하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의문에서 "朝鮮"의 순수한 우리말 이름은 무엇인가에 대한 선학들의
연구와 해석이 진행되었고,그러한 해석중의 하나가 바로"쥬신"입니다. 그
근거는 중국 고대 사료에서 "朝鮮"을"직신(稷愼),숙신(肅愼),식신(息愼)"으로
표기해온 사실과 <만주원류고>에 보이는 "조선"의 만주식 이칭"주신(珠申)"
또는"주리진(朱里眞)"입니다.
"쥬신"은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朝鮮"의 독음을 재구성한 가상적 설정음입니다.
이 해석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각자의 주관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학자들의 해석일뿐 국어학계에서는 거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학설인듯
합니다.
아뭏든 고려초기를 기점으로 그이전의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모든
고유명사들은 지금의 한자음(중국음)으로 읽어서는 안되며, 우리고유의 독음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는 이러한 분야
(이두해석)에 대한 연구실적이 너무나도 미흡하여 우리 고대사의 실체를
밝히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쥬신[朝鮮]
우리는 지금 한민족의 태고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벌써 쥬신[朝鮮]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여 읽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그러면 흔히 이두식 발음으로 “조선”이라고 발음되는 이 단어의 참뜻은 과연 무엇일까?
조선의 한자표기는 朝(조=아침)과 鮮(선=빛남)의 두 자로서 “아침이 빛난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어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영문으로 “LAND OF MORNING CALM”으로 번역하고 있다. 그런데, 일찍이 큰 스승이신 단재 신채호 선생은 만주원류고(滿洲源流考)를 인용하여, 조선(朝鮮)의 원래 발음은 쥬신이고 그 뜻은 “주신(珠申)의 소속 관경(管境)”인데 “관경”의 뜻은 우리 “배달민족이 살고 있는 온 누리”라고 했다.
과연 옛 역사서들에는 우리의 조상들이 살았던 영역들을 쥬신이라 표기하고 있으니, 예를 들어보면 태고의 역사를 열자마자 대뜸 朝鮮[쥬신]이 등장하고 있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옛 쥬신[古朝鮮]보다 훨씬 먼저 그 땅에 존재했던 肅愼[숙신-쥬신]이 바로 그것이다.
계속하여 이들 노대국들의 뒤를 이어 같은 민족으로 같은 땅에서 흥기한 여진족도 자신들을 쥬신의 방언쯤으로 보이는 朱里眞[주-ㄹ진]으로 불렀으며, 불과 20세기 초반까지도 중국대륙을 호령했던 만주족도 자신들을 스스로 珠申(주신)족이라고 청태조실록(淸太祖實錄)에 분명히 기록하고 있다.
※ 쥬신[朝鮮]이라는 나라이름은 한문자가 생기기 훨씬전인 아득히 먼 옛날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음에 주의를 돌리기 바란다. 진서(晋書)의 숙신열전[쥬신열전-肅愼列傳]에는 국12연방국을 숙신(肅愼)이라고 쓰고 있는데, 이는 소리 말을 뜻글인 한자로 쓰는 과정에서 쥬신이라는 소리를 나타낼 수 있는 수단으로 쥬신[朝鮮]과 숙신(肅愼)을 선택하여 쓰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 이 세상에는 우리 민족 외에도 태양을 국명 및 지명으로 쓰는 예가 얼마든지 있다. 그 한 예로 현대어 아시아(Asia)는 앗시리아어(語)로 “해뜨는 곳”을 말하며, 유럽은 해가 지는 곳이다.
또 아나토리아는 해가 뜬다(日出)이고, 이스파니아는 해가 진다(日沒)는 그리스어이다. 이러한 용어들은 그리스의 지중해(Mediterranean=Middle Earth Sea)를 그들의 시각으로 대지의 중심으로 본 결과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모든 민족이 모두 자기들이 사는 영역을 중심으로 하여 세상을 본다는 것이며, 이러한 관점은 우리민족도 예외는 아니어서 민족이 사는 온 누리인 쥬신[朝鮮]을 스스로 “가우리[高句麗-세상의 가운데 땅]”라 불러 이를 국명으로 삼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은 아직 영토적인 개념이 흐릿한 상태에서는 우리민족이 살고 있는 지역 즉 쥬신[朝鮮]을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단군 임검님의 나라로 보아 그저 쥬신을 나라이름으로 대신한 듯 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한 평의 땅도 소중하게 생각하여 나라마다 다툼이 심하게 전개되자 민족적인 자긍심의 극치인 가우리[高句麗, 高麗, 句麗, 九禮, 孤竹, ┨離]를 국명(國名)으로 한다.
결국 우리의 민족명은 “ ”이고 국토는 “쥬신[朝鮮]”이며 국명은 “가우리”[高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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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습니다.
얼마 전 어느 분으로 부터 들은 얘기인데..
[韓민족] 이라는 말도 나온 지 얼마 안된 것이라더군요.
독립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韓민족]이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네요.
여기서부터 역사의 개념이 잘못 되었다고 한탄하시더군요.
본래대로 하면 지금 우리가 독도 문제를 가지고 다툴 때가 아니라구요.
잘못된 역사관이 한반도로 우리 영토와 역사를 고정시켜놨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불거지고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거라구요.
본래대로라면 고구려 뿐만이 아니라 중국영토의 반이상이 우리영토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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