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에 관한부분이.. 너무 어색해서 말씀드립니다.
밑에서도 말씀드린분이 계시는데 그 글에 달려있는 리플을 보니..
신마강림에서 살수들이 고정관념을 깨고
인간미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 뭐 정면에서 습격하고..
강호 3대 살수단체가.. 소리지르면서 공격하고 ;
살수는 돈을받고 남을 죽이는 자이고..
당연히 죽이려면 확실히 , 죽여야하겠죠. 효율을 추구해야지요.
그런데 모든 비열한 수단과 방법들 동원해야할 그들이
입에서 소리를 낼까요.. 자신의 공격을 알리는 일이 될텐데요..
그리고 인간미 있는 살수라.. 동료가 죽었다고 무턱대고 공격한다?
고정관념을 깬다라.. 고정관념 깨는 건 좋습니다 ㅠ
그런데 ; 인간미...살수..
고정관념의 문제가 아니라 ,
청부살인을 하는 자들은 스스로 냉정해지지 않으면
미치기 십상입니다. 살수일할때 동료들이
많이 죽겠지요 , 죽음을 각오하고 하는일이니까요 ,
그런데 동료들하고 인간미를 가지고 일한다?
그럼 남죽이려다가 옆에서 지속적으로 그 친한동료들도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는데 , 인간으로서
제정신을 유지할수가 있을지??
실제 예전 군사정권때 누군가를 총살할때 말이죠 ,
군인들은 사실상 그 ' 인간미'가 있는 존재기때문에
자기손으로 누군가를 죽이게되면 미쳐버릴수도 있죠.
총살장면 영화에서나 그런데서 보면 한명죽이는데
군인 열댓명이서 동시에 쏘지요? 확인사살하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 그중 한두발만이 실탄이고
나머진 공포탄입니다 그래서 내가 쏜게 실탄은 아니겠지..
그렇게 자기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그나마 버티는겁니다
고위층도 그걸아니까 그렇게 쏘게하는거구요..
자신하고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을 죽인다는것도 ,
그것도 너무나 무서운겁니다. 무협에서 주인공들이 살인하고 나서
웩웩거리면 , 어느책이나 저러네? 하시겠지만 , 보통 아주 특이한
성격이 아니고서야 사람을 죽였는데 당연한 반응이지요 ;
근데 언제나 죽음과 함께사는 살수에게 평범한
인간같은 인간미가 많이남아있기란.. 좀 특이한 성격의
한두명이면 모를까..불가능하죠 감정을 거세하는 이유를 잘 모르시는군요 ;
고정관념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작가분들이 무감정한 살수를 쓰시는것은 실제적으로 인간미가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인간미 있는 살수란 부분이 ; 조금 걸려서 길게 늘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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