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은 치킨이....
상한 모양입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여기서 우연히 다시 뵙네요. 기원은 잘 봤습니다. (습작 기간은 길어질 것으로 봅니다. 날라리 글 1부 한번 써봤더니 상당히 지치더군요. 마라톤 뛰기로 했거든요 ^^;;)
비오면 레인 폭참이라 ㅋㅋㅋ
예전에 최명길 누님이 가요 응접실 하던 시절 (요즘은 김원희씨가 정오의 희망곡 그만두고 쉬다가 다시 왔죠.)
비오는 날은 비관계된 음악 무더기로 틀어주고, 눈오는 날은 무더기로 틀어주고 했었는데 .... 나름대로 그런 무지막지함(?)이 좋았죠. (어쨌든 레인 폭참되면 좋죠. ^^;;;)
가슴살 싫어하면 나비 주시고 (익은건 안먹을라나요?) 치킨 드세요. -_-;;; 옛날에 같이 바둑두던 중국간 후배가 생각나네요. 허리 다쳐서 입원했는데 그놈 동기가 문병갈려고 하니 ... "치킨 사다줘!" 그랬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KFC 아니면 않먹어!"
-_-;;; 결국 KFC 사들고 병문안 갔습니다. (제가 올지는 몰랐는지 황당해 하더군요.)
최대한 손이 덜 간 육류를 좋아하시니 고기 무지하게 많이 드시겠군요. 훈제라면 연어도 괜찮죠. (비싸지만 T.T) 사실 연어는 회가 제일 맛있지만 ... 뉴질랜드 있을 때는 먹었는데 우리나라 와서는 훈제 구경하기도 힘드네요 ^^;;
허거걱 -_-;;; 캐비어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전 아마 곰인가 봅니다 ^^;;;
연어를 ... 그것도 날것(회)을 좋아하니까요. 정식 회라기 보다는 왜 스시라고 우리나라 식으로는 생선 초밥. 이게 양놈들한테는 상당히 웰빙 음식이라 비싸게 받아 먹는 바람에 한때 교포들 사이에 서로 스시집 차린다 난리 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 아는 사람이 스시바에서 일해서 많이 얻어 먹었죠. 익힌 연어는 정말 쥐포 만도 못하지만 (느끼하죠) 안 익힌 연어는 참치 처럼 살살 녹는 맛과 도미처럼 씹는 맛이 어울려져 제법 그럴듯합니다. 적어도 달수 곰에게는 ^^;;;
연어 같은 경우에는 살짝 언듯 만듯한 상태가 제일 나았던 것 같고요. (흐물거리면 좀 느끼하죠)
고등어 ... 이거 회도 먹죠. 그러나 회는 취향 아닌거 같아요. 구이 찜 ... 맛있죠! 연어 구이나 찜은 사실 느끼해서 좀 아니죠 -_-;;;
옛날에 신촌에 신촌 반점 짜장면 곱배기 600원 하던 시절 (저 대학교 1학년) 노가리도 쪼그맣고 특히 청어 안주 괜찮았죠. (요즘은 청어가 비싼 편이죠.)
아직도 충무로나 남대문 가면 생선구이 파는 곳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 팔기도 하고요. 가격은 싼편은 아니지만 (비싼편은 더더욱 아님) 가끔 먹을만 합니다. ^^;;
허거걱 ...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 책임 못지니까 ^^;;;
특히 레몬즙 같은거 절대 뿌리면 않됩니다.
저희 둘째 매형이 축구선수 김모씨와 고향이 같죠. 대무의도 소무의도 ... 인천에 있는 섬들. 그중에서도 소무의도가 고향입니다. (현지 사람은 떼무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둘째매형 ... 생선류 무지하게 빠삭하죠. 구이 같은 경우는 꼬들꼬들하게 말려서 (바짝 말리지 않고 중간쯤 말림, 이런식으로 말리는 거 어떤 지방에서는 과매기라고 하나요?) 구워먹고. 생선회는 낚시로 바로 그자리에서 잡죠. (그러다 보니 자연산입니다.)
그래서 그런 장점을 이용해 고객들을 자신의 고향으로 초대하시기도 합니다. 결과는? 대부분 대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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