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연란 라메르트의 검
(추천이 너무 올라와서.....대략....-_-;;)
읽고나서 잠시 먼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아르미안의 네딸들"과 "별빛 속에"
강경옥님의 "별빛 속에"가 지구에서 자란 외계인(?)의 자아정체성찾기랄까,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아준 엄마가 진짜 엄마냐 길러준 엄마가 진짜 엄마냐
를 고민하는........(아닌가....^^;;요컨대 말이죠)
뭐 여기서도 후계자 싸움이 있고, 그 사이 사랑이 있고, 죽음이 있고 그랬죠.
신일숙님의 "아르미안...."도 형제간 후계싸움에서 막내가 추방당하는 것에서 시작하죠.(기억이...-_-;;)
그리고 모험과 사랑, 그리고 결론이 있었나? 헤헤....
하여간 전자가 진지한 내면 및 자아성찰을 통해 '성장'해 나간다고 하면,
후자는 모험과 좌절등 여러가지 경험-에피소드라고 해야하나?-을 통해서
난관을 해쳐나간다는 점에서는 다르지만,
결국 생태적인 악인은 없다는데에는 동일하다고 봤습니다.
그 부분때문이었을까요? 켈룬의 대사에서 옛기억이 떠올랐을지도..........
미워할 수 없는 악인만큼 처치곤란한 것도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왜냐하면 읽으면서 화풀이 할 수 있는 대상이 없잖습니까.
결국 악인의 슬픔마저, 사연마저 꼭꼭 쌓아두어야 한다면,
장시간 모니터를 보니라 아픈 눈과 꽉 막힌 가슴과, 도대체 누가 보상을 해준단 말입니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_-
(어쩌라고!!!!하면 할 말 없습니다)
주인공의 행보를 따라가다보면, 제발 공지사항(제일 위에 있는 것말이죠)
따위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p.s 그냥 궁금해서, 작가님이 호위들 중에서 제일 먼저 죽일(?)것 같은 인물은?
저는 '기이'로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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