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개의 소설 사이트중 고무판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는..
고무판의 분위기 때문인것 같네요...
제가 느끼는 고무판의 분위기는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약간 무거운감도
있어 함부로 글을 쓰면 안될것 같기도 하죠..
운영진분들과 훼인(^^;)분들이 고무판의 분위기를 아주 잘 이끌어가고
있는것 같아요...추천글들도 많고..악플도 타 사이트에 비하면 매우 매우
작은 편이죠...
아마도 고무판에는 사회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도 드네요...그런 분들은 상당히 짧은 리플을 쓰더라도 굉장히
신경을 써서 글을 쓰시죠...
한때 ujoa에서는 리플의 90%이상이 악플일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 준거지요....작품을 읽고 리플을 보면 글이
읽기 싫을 정도였으니까요..그때는 글만 읽고 리플은 아예 보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모뎀이 처음 등장했을때 부터 통신을 한 세대로써..
지금의 상당수의 악플 네티즌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네요..
인터넷으로 이렇게 다수의 사람들에게 글이나 리플을 쓸수 없었을
때에는 말할때 상당히 신중을 가했습니다..말을 함부로 하게되면
자신의 평가가 낮아지고 또 대부분 아는 사람이나 직업상 관련된
사람들하고만 말하기가 대다수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상당수의 사람들은 너무 생각없이 함부로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막말을
하고하죠..
저는 네이버의 뉴스를 자주 보는편인데...뉴스의 리플을 보면
암울함까지 느낍니다..다른 인터넷 뉴스리플도 마찬가지고요..
얼마전 일본 열차 탈선 사고 뉴스 리플의 대다수가..
"간만에 들려오는 훈훈한 소식이네요"라던가
"잘 죽었다.." "기분좋다"..등의 리플..
아무리 일본이 싫고 독도 문제로 일본과의 사이가 나쁘다고 해도..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식의 리플을 남기다니..
막말로 그런 글 쓴사람들의 부모님이나 친지들이 열차 사고로
돌아 가셨는데..옆에서 누가 그런말을 한다고 한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말이나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니 말이나 글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 자신을 깍아 내리는거죠...
어쩌다가 말이 길어져서 행설수설하게 되었네요..
글이나 리플을 쓸때 다시 한번 더 생각을 해서...
악플이 사라지길 바라면서....
고무판의 모든 작가님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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