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한국무협을 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닌 발전을 위한 비평이라는
말로 ^^ 변명을 붙입니다.
아랫글을 쓰고 잠시 나갈 일이 있어 지금 다음글을 씁니다
고무림에 비판글 못올리는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 ^^
한국무협의 긴장감 넘치는 묘사는 외국의 번역된 환상문학 작품들과 비교하면 뛰어난 두각을 나타냅니다.
영웅문시리즈, 미야모토무사시, 청룡장, 기타 등등 외국의 번역 작품의 경우 전투장면에 대한 묘사는 한국의 무협과 비교해 긴장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유는 작품의 목적에서 나타나는 차이로 생각해 보는데요. 외국의 번역된 작품들의 경우 들어내여 보여주는 식이 아닌 은유나 암시, 복선등의 형태로 묘사가 들어가기에 한국의 사진을 보여주는 듯한 묘사와 비교가 됩니다.
이렇게 들어내어 사진을 보여주듯 전투장면을 묘사하는 방식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큰 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하나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이나 암시등의 수법을 한국무협에서 자주 볼 수 없는데 이러한 면이 없는 작품은 그 장면에서는 뛰어난 흡입력을 자랑하지만 글 전체를 돌아보면 다시 보고픈 맘이 안들게 되더군요.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한 본인의 생각
1. 긴장감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계속되는 전투를 만들어 내지 않기
인터넷 연재가 많아지면서 독자들을 위해 계속 되는 긴장감을 주는 내용이 무협에 상당히 많은데 약간씩의 템포를 늦추어 주기를
2. 드래곤볼 만들지 않기 ^^
주인공이 복수를 끝내고 나니 또다른 더 강한 적이 나타나 그와 싸우지 말기
3. 뛰어난 묘사가 살아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백일강호'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100일이라는 시간안에 일을 해결해야 하는 무사의 이야기죠 ^^ 이렇듯 한정된 사건속에서 계속 되는 긴장은 그리 길지 않기에 더욱더 오래 기억에 남는지도 모르죠.
4. 전체를 관통하는 지속적인 무엇이 필요할까.
용두사미란 처음은 창대하나 끝니 미약한 경우를 이야기 하죠.
작가의 생각만으로 책을 출판할 수 있는 현실이 아닌 이상 주위의 여러 영향덕에
그리 되는 경우도 있고 첨으로 글을 쓰다가 처음의 생각과는 다른 길오 가는 경우도 있겠죠. 본인도 환상문학을 너무 좋아합니다.
지금까지 본 책값만 해두 어느분 못지 않을 자신이죠 ^^
본인도 끄적끄적 글을 적어보고 있는데 자기만족을 위한 글들이지요.
작가님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완결하기는 너무도 어려운걸 알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작가분들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작품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의 글을 완결하고 다음글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첫 작품의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조금은 더욱 멋지고 재밌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박수를 ^^
이만 비평아닌 끄적임 입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