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의 바람이 차갑지 않았던 시절.
바닷가에 깔린 모래들과 하늘을 수놓는 별무리들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
물 위에 생명을 뿌린 천사들과 추방당한 악마의 전설이 끝난
어둡고도 아름다운 바닷빛으로 물든 별 위에
한 소녀가 검을 뽑아들고 그 자리에 궁전을 세웠다.
훗날 세월에 사그라진 주춧돌 위에 선 사람들은
전설 속에 남은 궁전을 북해빙궁이라 불렀다.
판타지와 무협이 결합된 퓨전판타지 종류를 쓰는데 이런 첫 문단으로 시작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상한 점 보이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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