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연재란에서 연재중인 강호비가행에 관한 '추천 글' 입니다.
강호비가행에 관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강호비가행엔 주인공이 없다.'
예. 그렇습니다. 하나의 주인공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해를 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작가님께서 주인공에 대해 말하실 때, 강호자체를 그리고 싶다고 말하셨다지만, 그건 작가로서의 욕심이 가미된 비단 이번 작품인 강호비가행에만 해당되는 말씀은 아니셨을 것입니다. 헌데, 강호비가행의 특징이 주인공이 없다는 듯한 말씀이시라니요.
강호비가행의 특징이 주인공이 없다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만...?
삼국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유비일까요? 조조? 아니면 그들 휘하의 많은 명성을 떨쳤던 용장들과 책사들일까요? 모두 맞는 말일 것입니다. 그들 중 어느 누구라도 주인공이라 말해도 되겠지요. 또 그와 같은 맥락에서 독자들마다 가장 좋아하는 인물도 다를 것 입니다.
감히 어떻게 삼국지와 비교하느냐 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만...
강호비가행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호비가행엔 6명의 주연급 인물이 등장합니다. 평범한 기준으로 보신다면 조금 많다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작가님도 이러한 점과, 위에서 언급한 작가 개인적으로의 욕심이랄 수 있는 그 마음 때문에 주인공이 없다고 분란의 여지를 없애는 글을 연재란 위에 남기셨습니다. 하지만 읽어 보십시오. 주인공이 많다는 그러한 생각은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노력이 많이 들어간 작품이기에, 많은 것을 풀어 놓을 작품이기에, 6명 - 다섯의 친구들과 한명의 조력자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인물들 모두가 큰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많은 주인공들에 의해서 어쩌면 필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글의 산만함 또한 느끼실 수가 없으실 것입니다. 아마도 발견하실 수가 있으실 것입니다. 삼국지에서와 같은 자신만의 주인공을 말입니다.
감히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는 어느 글에라도 있지 않겠습니까. 정말 많은 발전 가능성과 가치를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 강호비가행 -
매력적인 여러 인물들이 역어나가는, 그들의 슬픈 강호행이 이제 주궤도에 올랐습니다.
GO! 무림에 오셔서 읽는, 지켜보는 작품을 하나 더 늘려보심이 어떠하십니까?
이 기회에 말입니다.
(여기까지 강호비가행을 시작으로 GO! 무림에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달았던, 한 독자가 GO! 무림에 쓴 첫 게시글이었습니다.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GO! 무림에 남기는 첫 글은 '강호비가행에 대한 추천 글'로 하겠다고 말입니다.)
- 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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