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룡님이 쓰신 글입니다. 정말 초반부터 사람을 끌어들이게 하는 그런
흡입력이 강한 소설입니다. 눈 아프다고 모니터로 글 읽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서도
쉽게 읽힐 것이라는....^^;
그럼 대강 줄거리를 조금만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중원에 통천교의 교리를 전파하려던 통천교주를 비롯한 교도들은 정파 무사들에게
막혀 그들과 싸우게 됩니다. 그러다 정파 무사들의 승리로 끝이나고....( 서장을 보고
대강 줄거리를 제가 파악한 것입니다.) 통천교주는 대책이 없다는 걸 감안 항산(恒山)에서
장로들에게 각각 슬픔, 분노, 희망, 용기 등등을 담당하는 영석을 나누어 주고
자신은 그 자리에 직접 남죠....^^
그러는 과정에서 주세훈 이란 자에게 분노의 영석과, 용기의 영석을 주며 주인공인
'혼' 을 키워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평화롭게 지내다, 어느 날, 마을에 정체모를
무사들이 난입하고 그 과정에서 주세훈이 끌려나옵니다.
주세훈은 고군분투 하지만, 역시 역부족... '혼'은 주세훈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들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끼는 동시에, 무기력한 자신에게도 분노를 느낍니다. 그러면서
분노의 영석인 독조가 혼의 분노때문에 자신의 속박이 풀렸다며 힘을 원하냐고
묻죠... 그리고 혼은 그것을 승낙하고...
독조의 힘을 빌린 혼은 그 무사들을 다 죽이고, 주세훈의 유언에 따라 광서성의
지순장로에게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친구인 주천도 무림맹에 혈사를 보고하기
위해 같이 떠납니다.
그 뒤는 읽어보시길....^^
하지만 단점도 눈에 약간식 보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문장들이 간혹 보입니다...
예를 들어, 포즈 라던지, 양아치 라던지 말입니다.
그리고 문장의 앞, 뒤가 안맞는게 간혹 보입니다. 특히 서장부분에서...
예를 들어 '자네에게 이 아이를 맡기겠소.' '자네에게는 용기의 영석....중략...주겠소.'
이런식의 문장이 보입니다. 앞 뒤가 잘 맞지않고 어설프죠....
차라리 '자네에게 이 아이를 맡기겠네.' 라는 말이 잘 어울릴 거라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많이 읽어보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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