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들 4개를 추천할게요. 분량이 많기 때문에 주말에 다 못보실듯 합니다.
작가:난바라다
“먼치킨, 미소년, 미소녀, 전쟁물, 회귀물 등의 가벼운 소재를 무거운 현실성의 거미줄로 엮어 너와 나의 구분에 대한 제 오랜 고민을 담아 보았습니다.수천 권의 비문학 독서와 수 년간의 고민 끝에 설계된 글입니다. 재미를 찾으시는 분은 달달한 속살만 드셔도 좋고, 의미를 찾으시는 분은 씁쓸한 껍질을 드셔도 좋습니다.물론 참외를 껍질 체로 드시는 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주인공이 2명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으로서의 비중은 아델라이트라는 캐릭이 더 큼니다. 몰입도와 개연성이 뛰어나서 한번에 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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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A사과
“불멸(Immortal)을 손에 넣은 인간의 귀환기”
환생을 하여 마법사가된 주인공이 리치가 된 이야기입니다. 스케일이 크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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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드워리워
“ 때는 2차 대전 말.무공을 배운 패잔병. 그의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주인공은 ‘쉘부르의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나름 유명한 사람입니다. 무공을 배워가면서 2차대전의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드라마가 색다르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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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요개
“무림에서 손꼽히는 문파, 천의검문의 소문주 도군은 터무니없는 둔재다. 그러나 적어도 자존심만은 둔재의 것이 아니었으니, 그 점이 오히려 그를 괴롭히는 독이되었고, 그는 기어코 현실의 역경을 극복하지 못하고야 만다.그러나 세상은 다시 그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에게 새로운 세상은 도피처가 아닌 증명의 기회였으니, 그는 자기가 게으르고 나약해서 둔재가 된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열등함과 절망으로 점철된 저열한 분투를 거듭한다.그러나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약해빠진 그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운명에 그는 절망하고 또 절망한다.그러나 아직 그는 그가 추구하는 길을 버리지 않았다. 과연 그 각오가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르나, 그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왜 수많은 주인공은 다른 세상에 간 것만으로 강해지는가?왜 역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도피하는 주제에 갑자기 잘난 인간이 되는가?못난 놈은 끝까지 못난 놈이다. 직시하고 이겨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지금까지 수많은 퓨전판타지가 외면했던 처절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뻔하디 뻔한 식상한 소재를 다시 생각해 본 그런 이야기.Inferior Struggle은 그런 이야기다.”
분량이 엄청납니다. 재능이 없는 둔재가 기연을 통해서 천재를 이겨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도군은 초반에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많이 자책을 하면서 점차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무사로서 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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