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유료 연재 베스트를 눌러보았습니다.
10위권 내에 든 작품들 가운데 강철신검님의 안드로메다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거의 전부가 현대판타지입니다.
- 그냥 50위권 내로 토탈쳐도 현판이 제일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대세 소재’가 현대판타지로 넘어간 것도 이제 벌써 ‘년’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영지물, 환생물, 게임판타지... 하는 식으로 바뀌어 나가던 판도가 현대판타지로 이어진 것이겠죠.
조아라 역시 현대판타지 쪽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북큐브,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등에는 현판보다 무협/판타지가 더 많다는 겁니다.
북큐브/네이버/카카오스토리 등에는 신진보다는 기존의 명성 높은 작가진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무협/판타지도 여전히 독자분들에게 즐겨 읽힌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문피아의 색은 ‘현대판타지’입니다만 - 물론 무협/판타지 중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작품들이 있지만 다수라는 면에서 보면 현대판타지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장르판 전체를 보면
판타지/무협/현대판타지/대체역사물 등등 여러 장르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사견입니다만 과거 대여점에만 의존하던 시대보다 장르적으로 보다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사이트마다 각자의 색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거 대여점 시장을 생각해보면... 현재 유료연재 시장은 정말 글을 잘 쓰기만 한다면 - 과거에도 물론 그렇긴 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보다 더 -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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