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명성 높으신 캔커피님의 글입니다.
사실 저도 그동안 여러분들께서
캔커피,캔커피....캔커피느님 하는 그런 전설적(?) 명성만 전해 듣다가
이번에 시간이 나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뭐랄까, 이런게 소설이구나.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글을 쓰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시 되는 점이
흔하게 쓰이지 않는 독특한 비유를 사용함으로서
독자의 상상을 자극시키는 것을 하나의 능력으로 친다고 들었습니다.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참신한 비유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시는 능력에
솔직히 감탄했습니다. 명성이 헛된 것이 아님을 꺠달았달까요 ㅎㅎ
내용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단타형으로 읽고 치워버리는 문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는게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취향차이긴 하겠지만 왠지 모르게 연독률이 떨어지는 것 처럼 보이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특히나 초반의 싱가포르 해변가에서 초록오로라가 일대를 휩쓸어 버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더군요.
진격의 거인 오프닝과 함꼐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가슴두근거리고 제가 그 곳에 던져져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인을 잃은 건우의 모습에서 슬픔이 절절하게 전해져와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싱가포르 해변에서 등장하자마자 초록 오로라에 휩쓸려 죽은
절세미인 에바가 무지무지 아까운 것은 여담입니다 ㅠ
어쩌다보니 추천글을 쓴 적이 별로 없는데, 이런 저의 조악한 문장으로나마
캔커피님의 기후거래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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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쩌다가 문피아 연재한담에 올라오는 글이
하루에 한 페이지도 안넘어갈 정도로 적어지게 되버렸죠??
오랜만에 와서 보니 너무 놀랍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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