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 lapin
작성
13.04.20 10:10
조회
7,550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 정작 문피아에 발을 들여놓은 지는 얼마 안된 초보 중의 초보인데요
오늘 어떤 글을 읽다 문득 생각나는게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처음으로 판타지를 접한 것은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인데요.
적당한 무게감과 구석구석 숨어있는 유머러스함
제 기억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계속해서 여러 책을 접하던 중
제 취향이 약간 양극화되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비판타지 소설에서는 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글들을 찾아 읽고
판타지 소설에서는 그때그때 스트레스를 팍 날려줄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의 글들을 고집하게 되는 것이 참.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만약 비슷한 필력과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을 때
무겁고 진중한 느낌의 이야기를 선호하시나요?
아니면 뭔가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선호하시나요?
물론 그때그때의 느낌에 따라 이것도 읽고 저것도 읽으시겠지만
만약 양쪽 분위기 중에 조금 더 선호하시는 스타일이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실건가요?


Comment ' 36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3.04.20 10:31
    No. 1

    즐겁고 유쾌한거요.
    무겁고 진중한 것도 좋긴 한데... 머리가 아파서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0 11:31
    No. 2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는 뭔가 현실에서 느낄수 없는 유쾌함을 소설에서 대리만족 한다고 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아론다이트
    작성일
    13.04.20 11:35
    No. 3

    안드로메다 헤르메스 페르소나21 정도의 분위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0 15:43
    No. 4

    안드로메다 한번 정독해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0 15:16
    No. 5

    그냥 그날 기분 따라 틀린것같아요.

    뭔가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평소에는 그렇게 혐오하던 먼치킨 양판소도 재밋게읽고
    우울한 날이면 밝고 유쾌한걸 보고
    평상시에는 무겁고 진중한 느낌도 별 무리없이 읽곤 하니까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0 15:44
    No. 6

    확실히 먼치킨이 스트레스 날려버리는데는 최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0 21:56
    No. 7

    그렇지만 먼치킨이 너무 지나치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0 21:59
    No. 8

    저도 기분 따라서 틀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23
    No. 9

    너무 지나치면 뒤가 전혀 안 궁금할때가 있긴 있더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Lupelian
    작성일
    13.04.20 15:22
    No. 10

    같은거면 유쾌한거가 훨씬 좋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0 15:44
    No. 11

    확실히 좀 무거운거 읽을라치면 힘이빠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세류비
    작성일
    13.04.20 16:26
    No. 12

    글쎄요? 저는 잡식성이라 재밌다면 가리지 않고 다 읽어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19
    No. 13

    소설에서 오는 재미가 가장 중요한 기준중에 하나긴 하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세유원
    작성일
    13.04.20 16:27
    No. 14

    흔히 말하는 문학에 대해서는 냉소적이고,비판적이고,무거운 분위기의 다소 어려우면서도 난해한. 그러면서도 생각할 것이 많은.. 무협에 대해서는 호쾌한, 좀 잔인하고 악랄한, 선인과 악인 사이나 악인에 가까운 주인공의 호쾌한, 팍팍 터져주는. 그리고 판타지에 대해서는 경쾌하고 발랄한. 가벼우면서도 파란 하늘 보는 느낌 같은 그런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소설을 선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22
    No. 15

    유원님도 각 장르에 따라 선호하시는 스타일이 확실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4.20 16:54
    No. 16

    전 무조건 묵직한 거 좋아합니다.. 진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26
    No. 17

    오오 무조건 진지한 분위기를 선호하신다는 분이 드디어!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3.04.20 18:32
    No. 18

    진지하고 달콤한 소설이요...그래서 더 찾아보기 힘들다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29
    No. 19

    양쪽을 다 어우르는 글을 찾기가 힘들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샤그라스
    작성일
    13.04.20 19:15
    No. 20

    잡식성이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즐거운게 좋음. 물론 개연성 따위가 납득가능한 선에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31
    No. 21

    저도 동감해요! 유쾌한 글이여도 여기저기 구멍이 들어나 너무 가벼워진다면 읽기가 좀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3.04.20 19:39
    No. 22

    음 밖에서도 답답한게 많은지라 책까지 보면서 무거워 지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서 요새 취향은
    먼치킨물아니면 먼치킨 귀환물 유쾌한것 좋아합니다.
    괜히 암울하고 뒷끝있는 책 보면 그 후유증이 오래가거든요.. 일도 잘 안잡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32
    No. 23

    확실히 대리만족도 소설의 크나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ㅎ.
    안그래도 스트래스 받는 일 있는데 무거운거 읽으면 더 다운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in하군
    작성일
    13.04.20 20:33
    No. 24

    여명님의 말이 공감이 가네요. 은근히 무겁고, 진지한 소설을 좋아하는데 진짜 그 후유증이란.... 제가 워낙 인물 몰입을 잘해서 결말 안 좋으면 막 가슴 아프고, 밤에 잠 못 이룰 정도까지 갔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유쾌하거나, 재밌는 것도 찾아서 읽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쓰지는 못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33
    No. 25

    저도 세월의 돌 읽다가 후유증 한참 갔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까마귀공장
    작성일
    13.04.20 20:58
    No. 26

    확실히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달라질거 같네요.
    하지만 일단 재미있는게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36
    No. 27

    아무리 무거운 글이던 가벼운 글이던 담다른 재미가 있으면 술술 읽히긴 하는것 같아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0 21:30
    No. 28

    딱딱한 문체속의 유머러스함?
    이게 제가 쓰는 분위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34
    No. 29

    한번 읽어보고 저도 좀 배워야 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20 21:56
    No. 30

    편식 없이 보는 편이지만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 더 선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3.04.20 21:58
    No. 31

    앗, 사가린님이다~! 저는 너무 무겁지도 밝지도 않은 분위기를 선호한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학대파
    작성일
    13.04.20 22:36
    No. 32

    전체적으로 무거운 소재나 분위기지만
    너무 무겁진 않게 피식 하고 웃을 포인트가 있는 글이 좋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37
    No. 33

    그 오묘한 포인트를 잡는것이 정말 힘들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3.04.20 23:13
    No. 34

    가벼운 소재도 좋아하고, 진지한 얘기도 좋아해요. 단지 취향에 따라 갈릴 뿐이죠ㅎ_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lapin
    작성일
    13.04.21 01:38
    No. 35

    확실히 좋아하는 주제의 글이면 작품의 무게와는 상관없이 호기심이 동할 것 같아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3.04.22 18:58
    No. 36

    저도 진중한 편을 좋아합니다. (진중한 것이 꼭 암울하다와 동격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장난처럼 쓴 것은 읽다가 던져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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