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시작-전개-위기-절정-결말 중 어떤부분이 일반적으로 가장 힘든가요?
저는 전개가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만..
고수님들 생각은요?
기승전병이나 병병병병이니 병이 가장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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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소리죠?
고수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절정과 결말 사이가 힘듭니다. 절정단계에서 어찌어찌 잘 풀고 엔딩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그 어찌어찌 잘 푸는 과정을 정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저는 시작이요. 시작=결말인 내용을 쓰는 중인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오~ 독특하네요!
전개가 가장 어렵지 않을까요?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 가야 하고 위기와 절정을 초래하는 복선과 같은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도 해야 하고.... 전개가 별로라면 독자들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고.... 게다가 전개 부분에서 작가의 필력이 드러나니까요.
전 시작이 어렵더라구요. 내용은 꽉꽉 채워서 구상해뒀는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나... 이건 고민이더라구요
그냥 다 힘들어요 다
제 경우가 특이한 구성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시작 자체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전 기승전결중 승이 젤 어려워요 기는 어느날 문득 생각나면 휘갈기고 승만 잘 풀면 전 결은 그나마 잘 나오는 편입니다 ㅇ.ㅇ;;
결이 젤 어려운것같아요;; 정해놓고 쓰는데도 매번 바꾸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가지 떡밥을 던져놓고 하나를 쓸까 생각중입니다 ㅎ
위기-절정은 글을 쓸때 재밌어서 딱히 어렵다고는 못느낍니다. 글을 쓸 때의 고비는 독자가 지루할 때입니다. 그 때면 글 쓰는 작가도 만만치 않게 지루하거든요. 물론 저만의 의견입니다ㅠ
그냥 다 어렵지않나요? ㅠㅠ
근데 일단 독자를 잡아야 되니 기를 제일 잘써야하긴 합니다. ㅇㅂㅇㅋ. 근데 쉬운부분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다 어려워요.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따라서 시작이 어려울 때도 있고, 전개가 어려울 때도 있는거죠. 요는 악센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쓰기 어려운 부분이 생기는 것 같아요ㅇㅇ
결말. 나는 결말을 다 안다, 떡밥 뿌리면서 결말을 수십 번은 구상했다, 그런데 쓰면서 다시 그림을 그린다, 이건 마치 수작업으로 앤디 워홀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이런 기분일 때가 좀 힘들지 않을까요.
결말이요... 제가 본 장르문학 중에 사실 제대로 완결난게 거의 없어서... 완결을 어떻게 지을지가 막막하네요 ㅋㅋ 열린 결말은 또 싫고 ㅠㅠ...
저는 러브스토리 부분....=_= 아..... 그냥 빼버리자~
전투신이요. 특히 헌터X헌터같은 머리쓰는 전투신이 가장 쓰기 힘듭니다.
토가시...요즘 만화 연재하나요?
아직도 휴재중입니다. ㅡ_ㅡ;; 이 사람이 툭하면 휴재라;; 인기만화가니 휴재한다고해도 뭐라 말도 못하는 모양이더군요 ㅋㅋ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화가이긴 합니다만, 좀 연재좀 ㅡ_ㅡ^
그 작가님은 천재과에 가까울 정도로 설정이 세밀하죠. 물론, 초기 연재와 뒷 부분에 많은 오류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부분 부분만 보면 상당히 세심한 설정으로 이루어졌다고 봐야지요 ㅎ 너무 허들을 높이셨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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