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밑에 세줄요약 있음)
로맨스 소설 속 랩터가 되었다. 정말이지 솔직한 제목이죠. 주인공은 로맨스 세계로 이동당했는데 몸이 랩터가 된겁니다. 보통 이런 이세계 이동물, 그중 '소설 속으로 들어간다' 는 설정을 가진 소설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해당 소설을 좋아하던 독자거나 재밌게 보는데 작가에게 욕을 해서 납치 당한다거나 그런 방식이 대부분이죠.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차별점을 두었습니다. 그닥 이 소설을 좋아하지도 않고 작가에게 욕을해서 작가가 납치한것도 아닙니다. 다시 한번 제목을 보자면 로맨스 소설 속 '랩터'가 되었다. 네. 주인공은 공룡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몹시! 이 소설을 본 이유도 소설 배경에 공룡 비슷한 마물들이 많이 등장해서였죠. 작가가 쓰는 방식이 이런 파충류 마물들에게 덜 친화적으로, 그저 가죽 생산기로만 보았기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고요. 그런 공룡덕후인 주인공이 공룡이 되어서 벌이는 다양한 일들로 인해 이 소설은 진행됩니다. 파충류 마물들에게 매우 적대적인 이 세계에서요.그리고 이쯤 끝내면서 볼 소설을 고를 때 우려되실만한 점들을 불식시켜드리죠
1. 인외 주인공인데 인간 친화적으로 굴면서 인간이랑 꽁냥대거나 인간으로 변신한다거나 그런 거 없습니다.
2.시스템창? 있습니다. 그런데 흔한 시스템물처럼 시스템창으로 모든걸 해결한다거나, 시스템창 설명으로 내용의 절반을 차지한다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주인공 독백으로 간혹 등장하는 정도지 큰 위화감을 줄 정도로 잦은 등장을 보이지도 않고요. 그냥 뱀이 탈피를 하듯 때가 되면 강해진다. 그런 느낌으로 보는게 나을것 같네요.
3.편수? 80화나 됩니다! 불필요하게 한 장면에서 질질 끄는 것도 아니고 나름 호쾌하게 가고 있습니다.
4.히로인? 먼 이상한 데이트하면서 한편아 사라지는 마술?
'그런거 없습니다'
인외물 보면서 '킹치만 난 그래도 인간인걸!' 하면서 독자들의 억장물 무너지게 했던 그런 전개. 다 잊으십시오! 좀 빌드업이 있긴 하지만 그런 답답한 전개로 가지 않는다는 걸 보장드립니다.
3줄요약: 이세계 전이+인외로 변신+극소량의 시스템창(작중 매우 미세하게 언급되고 시스템창이라기보단 진화? 에 가까움) +비 인간친화적 전개+히로인 x+공룡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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