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을 비롯하여 꽤 많은 추천글이 있지만. 대강의 내용 없이 무조건 보라는 씩이라 반감을 가진 댓글이 꽤 많네요. 안타깝군요.
영국에서 꽤나 인기 끄는 작품인데요. 그렇다고 매우 이질적인 소재는 아닙니다. 세계는 현재 쫍혀졌고 판타지 분야는 전세계 장르 작가와 유저가 비슷한 소재의 이야기를 쓰고 그것에 열광 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포함 이십명이 갑자기 판타지랜드로 끌려옵니다. 대부분 잠옷 차림이라 자는 도중에 끌려왔습니다.
모두들 어리둥절 하는 가운데 오우거가 등장합니다. 보통 한국은 고블린 아니면 오크가 취익, 취이익 하는데 영국은 스케일이 크군요.
일단의 병력이 나타나서 오우거를 죽입니다. 당황하는 이방인이들을 마을로 안내하고 꽤 오래전부터 이지역에서 당신 같은 자들이 출몰한다고 설명하고 자기들은 이방인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루저입니다. 인싸들 끼리 서로 그룹을 만들어서 그들끼리 행동합니다. 남은 루저들은 주인공 중심으로 뭉칩니다.
주인공은 루저지만 합리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리고 매우 염세적이라 항상 편집중에 가깝게 최악의 사태를 준비합니다.
필요하다면 몬스터는 물론 살인도 할 정도로 말이죠.
주인공은 이 낮선 세계가 게임과 흡수하다고 생각하고 상태창을 킬려고 이리저리 애쓰지만 상태창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캐릭터들은 개성적이고 웹소설 치고 굉장히 느린 호흡입니다.
작가의 말에 번역 작가님의 고심이 흔적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국적이게 가깝게 느끼지만 이질적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피시 통신 시절에 보았던 호흡과 모험을 통해 입체적으로 다가온 세계관을 알아가는 맛이 상당합니다.
호흡이 느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런류의 이야기는 챕터가 진행 될수록 더욱 단단하고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나고 여러 인물군이 등장해 스토리를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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