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 : 현재 41회
장르/성향 : 퓨전 판타지/창작 세계 트립물
주인공은 수많은 판타지를 읽고 또 읽다가 '차라리 내가 쓰고 만다!'를 외친 한때의 설정덕후 겸 작가입니다.
그러나 원래 세상은 마음대로 안되는 법이고, 소년의 치기로는 납득되지 않던 많은 일들의 이면에는 결국 타협하고 돌아가는, 혹은 안주하는 것이 편하다는 어른의 사정이 있음을 알게 되곤 하지요.
그렇게 냉정한 독자들과 스스로의 보잘것 없는 재능에 실망하던 주인공에게, 어느날 은밀한 손길이 다가옵니다......
노블리스트는 언뜻 흔한 창작세계트립물이라고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흔한 소재를 절묘하게 비틀고 가다듬어, 작가 왕돈까스는 흡입력 넘치는 글을 써냈습니다.
시원시원한 전개임에도 커다란 무리는 없으며 캐릭터도 좋습니다.
설정도 꽤나 건실한 편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그럴듯 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 소설이 여타 다른 장르소설처럼 초장편이라는 전제 하에)초반부에 불과하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의 글이 될 지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여태 용두사미인 글을 많이 봐왔지 않습니까?
그러나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여태까지 연재된 분량으로 미루어 볼 때 일독을 권한다 해도 결코 독자에게 손해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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