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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이름은 유괴 를 읽고

작성자
Lv.22 무한오타
작성
10.03.25 21:44
조회
1,051

제목 : 게임의 이름은 유괴-g@me ゲ-ムの名は誘拐, 2002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 권일영

출판 : 랜덤하우스코리아

작성 : 2010.03.25.

“그저 계산되어질 뿐이란 말이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대부분은,”

-즉흥 감상-

  ‘히가시노 게이고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아름다운 여인과의 정사를 즐긴 뒤. ‘결혼’이라는 말에 그 관계를 정리해버리는 남자가 주인공이라는 것으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출근을 했다는 것도 잠시, 자신이 책임지고 있던 프로젝트가 전면 재검토 되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심지어 팀원은 그대로 두고 자신만 제외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장이 열리게 됩니다. 아무튼, 술에 취해 그런 결정을 내린 자를 찾아간 어느 날 밤. 담을 넘어 집에서 도주하는 여인을 쫒게 되었다는 것으로 여차저차 복수의 칼날을 뽑아들게 되는데요. 바로, 집안에 대한 짙은 회의를 말하는 여인과 힘을 합하여 ‘유괴사건’을 연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철저하게 계획된 범행의 시나리오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하나 둘씩 위대한 마침표를 향하게 되는데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드러나게 되는 진실은, 그만 남자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리기 시작할 뿐이었는데…….

  와우, 이번 작품은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문득 떠오른 것은 ‘범죄의 재구성’이었지만, 이번 이야기는 재구성이라기보다는 없는 범죄를 처음부터 만들어나가는 이야기였다 보니, 음~ 에잇. 그냥 ‘브루투스의 심장-완전범죄 살인릴레이 ブル-タスの心臟―完全犯罪殺人リレ, 1989’ 이후로 만난 완전범죄 살인릴레이 라고 정의 내려 볼까 했…다가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한편으로는 ‘지나친 음주는 폐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를 즉흥 감상으로 적어볼까 싶었던 것이 떠오르는 등, 아아아! 어째 작품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적어버렸다가는 발설이 되어버릴 것 같아 그저 답답해집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혼란에 빠져 있다가 다시 자리에 앉아봅니다. 그리고는 ‘옮긴이의 말’을 통해 생각하게 된 것을 적어볼까 하는데요. 이 작품이 연재될 당시의 제목은 ‘청춘의 데스마스크 靑春のデスマスク’였으며, ‘가면’과 관련하여 ‘기회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 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 역시 이런 분야로는 소설 ‘PC통신 살인 사건 か-めんぶとうかい, 1995’로 먼저 충격을 받아버렸던지라 이번 만남에서는 별다른 감흥을 느껴보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작가님과 관련된 정보를 집약하고 있다는 인터넷 카페의 주소가 함께하고 있었으니, 그 정보! 감사히 접수받겠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지금의 삶은 어떻게 인지하고 계실까나요? 특히, 이번 작품을 안경 삼아 세상을 바라본다면 말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언제나 게임일 뿐이라구요?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구요? 네?! 우리는 매트릭스라는 게임 안에서 농락당하고 있다구요? 으흠.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걷는 자 앞에 달리는 자 있고, 달리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다는 것을 작가 분은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지 않았나 해보렵니다. 그러면서 하나 주의할 것이 있었으니. 이 작품을 지침서삼아 유괴극을 연출하시는 분 없으시기를 바래볼 뿐이로군요.

  아~ 비가 내립니다. 그나마 눈이 아닌 게 다행이지만, 문득 늘어나는 뱃살에 고민을 해보고 싶어졌는데요. 그런 우울한 소리는 집어던지고! 어제로 ‘독서지도사 과정’의 교제가 도착했으니. 제 인생에 새로운 게임을 시작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살아남기 위한 인생의 게임! 저와 함께 즐겨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크핫핫핫핫핫핫핫핫!!!

  덤. 위에서 언급한 카페주소는 http://cafe.naver.com/higashino 가 되겠습니다!!

  

TEXT No.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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