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미디어
감상이라 평어로 말합니다.
* * *
완결. -십전제-
0. 마침표를 드디어 찍었다. 음 일단 근자에 읽은 최고의 마무리다. 베스트오브베스트다. 원래 우각표무협이 호쾌함이 장점이었다.하지만 이번편 마무리에서는 100%를 넘어 150% 이상의 박진감과 호쾌함을 보여준셈이다.
1. 십전제 전체를 관통하는 천우진의 캐릭터는 90년대 노독행을 이어 강렬함을 최고로 잘 묘사했다고 보인다. 한마디로 시원하고 좋다.재독해도 재미가 있다. 매편마다 답답함은 없고, 그렇다고 질질 늘어지는 부분도 없었다. 한마디로 무협의 장점인 호쾌함,시원함,박진감 모든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2. 다만 안타까운 부분은 주인공이 너무 강하고 완벽하다 보니, 상대들의 빛이 약했다. 사실상 초반부의 천우경이 빠진 함정이 어떻게 극복될까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느덧 완결까지 오면서 주인공의 능력하나로 모든것이 해결되어버렸다. 게다가 마해와 천가의 격돌이 예상외로 싱겁게 끝난셈이다. 물론 3부가 남은 셈이어서, 어찌보면 이제야 말로 3부야 말로 대격돌의 시대가 그려질거라는 기대도 든다.
3. 총평-개인적으로 사서 보는 중인데, 망설임이 없었다. 물론, 개인의 취향차는 있을터, 다른말은 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무협의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가히 만점을 줘도 되겠다 싶다.어차피 무협에서 순문학처럼 문학성 따지면 이상할터,무협적 측면에서 바라본 작품성은 최고라고 생각된다.
우각 작가의 건필을 바라면서, 짧은 감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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