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훈
작품명 : 불살사신 1 - 5권
출판사 :
원래 짜놓은 시놉대로 딱 완결한 듯.
역시 토돌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분이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렇다)
종반부는 결국 두 신념의 충돌로 귀결된다.
마인의 생명조차 아끼는 휘성의 마음.
하나를 죽여 백을 구하고자 하는 성승의 결의.
그 결과는 직접 보시는 게 좋겠다.
바보멍청이들만 모인 정파무림에 질린 분 많을 거다.
그런 분들에게는 꼭 불살사신을 권하고 싶다.
정파의 저력이란 게 어떤 건지 보여준다.
또한 큰 뜻을 품은 대장부를 보고 싶다면,
불살사신의 백휘성을 꼭 만나보길 권한다.
가슴 속에 올곧은 결의 하나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진창도 마다않는다.
명예가 더럽혀지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정신과 육체가 마기에 침식되어 가도,
처음에 품었던 그 하나의 마음만은 변함이 없다.
멋진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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