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왕창천...1~4권까지..재탕하고(미리니름 多!!)

작가명 : 남궁훈

작품명 : 검왕창천

출판사 :

요새..

아무래도 남궁세가 이야기에 중독된듯 싶네요...

얼마전 완결된 '무인야망' 완결권 이후... 신간으로 나온 '무적세가'역시 남궁세가 이야기 더군요. 더욱이, 거기 나온 남궁세가의 초대 시조가 '남궁창천'...

왠지 아련한(?) 향수를 느껴서 1~4권까지 다시금 정독을 해 버린 '검왕 창천'입니다.(웃음)

황궁의 금군 교위로 ...황실에서 노닐던 남궁창천...

거리낄 것 없이 그 본연의 신념과 생각대로 무엇이던 시원~ 하게 밀고 나가던 그가 벌인 일...이라는 것이

황제 앞에서 재주 부리던 평로군의 별장을 그대로 주먹 한방에 기절 시켜 버리는 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체면을 구긴(?) 이임보가 앙심을 품던, 양옥환에게 눈을 빼앗긴 현종이 뭐라하던, 고력사가 방관을 하던 상관은 없지만요.

일단, 그 일로 시작된 흑사회 와의 악연(?) 혹은, 인연의 끈과 곧 이어 찾아들게 된 창천의 연인 소은...

귀비 양옥환에 뒤지지 않는 절색의 미모를 지닌 소은은 어디서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서인지.. 이야기 진행에 있어 항상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듯 보입니다.

이야기 초반의 남궁창천이 친 사고(?)를 제외하고 대략 3권까지.. 진행은 사건의 중심(?)에 소은이 있으면 창천은 용감하게(?..라고 쓰고 무모하게 라고 읽는다..-ㅅ-ㆀ) ....소은을 구하러 뛰어든다는 것이라면 말 다한거 아니겠어요? 항상 티걱거리는 듯 하면서 닭살 행각으로 보는 독자(?)를 괴롭히던 이 커플이.. 3권 말미에서 깨져(?)버립니다. 무려~

창천의 장인어른(?)이자 소은의 아버지가  '의절!'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와 소은에게 헤어지라고 한 대사건!!

물론, 그 과정에 있던 석보성 전투며.. 북천과 서천의 암투나 암천의 활약(?) 등등은 제외하더라도..

둘이 혼인해서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 생각(?)이었던 창천에겐 그야말로 청천벼략!!!

'이럴순 없음이야!'를 부르짖으며(?) ...당장이라도 情人을 찾아 나서려는 남궁창천의 발목을 잡은 건!!!

...사부인 곽자의를 죽이려던 암천의 음모!!

.........결국, 어찌어찌... 의기를 보인 남궁창천과 삭방의 백성들에 감읍(?)한 제1황자의 결심으로 사건은 무마 되었지만, 창천의 비익조 반쪽인 소은인 어디가서 찾을러는지....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여하튼, 이후 다시 천은장...

소은이랑 알콩달콩(?) 살기 위해 지었다고는 절대로 말 못한다!!...지만, 아무튼 소은이랑 함께 하면서 만들어진 흔적이자, 창천에겐 그나마 돌아갈 곳(?)으로 인식된 그곳으로 돌아가면서 남궁창천의 첫 강호행이 이루어진다니!!

...그게 무려 4권입니다!! 4권!!!

어느 무협지 주인공이 4권에 강호초출이란 말입니까?!!

게다가 창천의 나이 무려 20대 후반, ....반노환동 고수도 있는 판이니 그 나이가 많다는 것은 아지만, 그래도 그 나이에 아직 독신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반노환동한 동자공(?) 익힌 고수들은 뭐로 봐아 하나? 응??)

...아무튼, 이렇게 좋은 신랑감(?) 그냥 내버려두지 못하고 달라붙는(?) 여인들이 있었으니...

첫째는 정체 불명 조직인 암천의 '공손낭랑'이요...

둘째는 멋 모르고 (남자인줄 알고 아무~~~~ 부담없이) 주워버린 의제 규!!

뭐..

아직까진 창천은 규가 여자인줄은 꿈에도 모르지요~

무려... 10여년 이상이나 '금녀의 구역'인 소림사, 그것도 고수들만 있는 계율원의 사숙들에게 들키지 않은 규!!!

........얼마나 중성적인(?) 미모인지는 모르지만, 4권에 어느 첩자가 한 말에 의하면 그렇지도 않더군요.

무려~ '천은장주의 부인이 남장한 것 같다'는 미모의 규!! ...인 것입니다.

아무튼, 모 무협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번번히 남장 여인은 못알아보는 '초은준'이라는 배우랑 닮은꼴인(?) 우리 창천!!

...아직까진 절대로 규가 여자인거 못 알아봅니다. 게다가...

주변 인물들도 규에게 그렇게 신경쓸 인물이 없어보이니!!

우선, 아들네미 유괴당했던 앵앵이.. 정신이 없어서 못 알아본다면... 창천의 곁을 지켜야 했던 소은... 지금 부재중이라 당연히 알아볼 수 없네요. 무엇보다!! 소림사에서 규를 본적 자체가 없는 소은이니...

아마도 소은이 창천의 옆에 규라는 걸출한 미모의 여인이 있다는 걸 안다면 배 아파서라도 얼른 튀어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살짝~ 해 봅니다.

여하튼, 4권 말미에 등장한 살수인, 설중화!!

남궁창천을 암습하기 위해 나왔다기엔 너무나~ 거창하게도.. 무려 바퀴 의자까지 끌고 나타는데, 5권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서 창천을 곤란하게 만들지.. 기대된달까요..

무엇보다!! ......이야기 텀이 너무 길지 않았으면 싶네요.

ps - 카테고리를 무협이 아닌 로맨스로 체크할 뻔 했네요.(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