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님의 마야를 읽었습니다..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다담선자말인데요.. 2권 초반부에서 첨등장할때
금연화와 절혼마녀에게 혈귀대주의 복수행에 마야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합니다.. 마야가 복수행에 동참하는순간
마야는 무림공적으로 찍혀 전무림의 표적이 된다고..
마야에게는 힘이없다고.. 이것만 보면 아.. 다담선자가
마야의 안위를 생각하는 맘이 지극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데 한 100페이지 넘어갔나.. 2권 중반부로 가면서
사람이 갑자기 변합니다. 마야에게 혈귀대주의 복수를 할것을
은근히 권하더군요. 마야가 복수를 하기로 생각을 굳히게 만든것도
다담선자의 말이 결정적이었죠..
사랑하는 사람의 안위를 절절히 걱정하던 다담선자는 어디로
가버리고 갑자기 다른사람이 되버렸는지..
금연화 역시 2권초반부에서 자기가 마야를 끌어들이면
마도가 결집된다느니 하면서 마야를 끌어들이지 않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마야를 끌어들이지 못해 안달이 나죠..;;
인물들이 일관성이 없고 뭐가 이랬다 저랬다.. 상당히
혼란스럽더군요;;
마야.. 기대를 하고 봤는데 썩 만족스럽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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