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라크리모사
출판사 :
칭찬이 많은 작품이고..윤현승님은 더스크 웟치나 하얀 늑대를 재밌게 봤던지라 뽑아든 책이었습니다..
다 읽고 소감을 말하자면, 초반부 스릴과 연출은 굉장했지만 결국 진실이 드러난 반전은 너무 진부하고 (읽으면서 설마 이건 아니겠지..아니겠지...그런데 왜 남은 페이지가 이것밖에 없는 거야? ㅜㅜ ) 진실이 좀 엉성한 것 같다는 정도입니다..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7.5좀 정도?
장점이면서도 단점인게 복선이 너무 많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한번 읽어선 깔아놓은 복선을 다 찾기가 힘들정도로.. 작가님이 친절하게 중간에 이야기를 정리 몇번 해주시고, 마지막에 회상하듯이 복선을 쫙 늘어놓으시지만 그걸로도 좀 모자라더군요. 그렇다고 다시 한번 보자니, 비밀을 파헤칠려는 스릴감으로 읽는 소설이라 두번 읽고 싶진 않더군요;
음, 좀 재미없다는 식으로 글을 쓴거 같은데, 사실 시간가는줄 몰랐고, 판타지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단지 초중반부 스티븐 킹 생각날 정도로 긴장감을 줬던 것이 천사나오고 악마나오고 마법 나오면서 깨진 것이 약간 안타까웠다고 할까요. 더 신비주의로 갔다면 더 재밌어 졌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s. 혹시 복선 정리해놓은 리뷰나 비평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요르겐의 후예가 부활을 막는자인가 아니면 말 그대로 진짜 '다음번 xxx'인가 하는 점이 너무 궁금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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