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오미 노빅
작품명 : 테메레르(Temeraire)
출판사 : 노블마인
외국 판타지입니다.
퍼언 연대기(The Dragonrider of Pern)을 읽고 다른 판타지를 물색하던중 이 책이 개념작이라서 관심이 가더군요. 소재도 비슷하더군요.용과 용을 조종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 흐음 게다가 작가도 둘 다 여성작가.(다만 한분은 올해 82세의 할머니이고 한분은 35세의 젊은 분이라는거). 일단 읽어봤는데 말입니다. 배경과 그 설정면에서 퍼언 연대기보다 덜 생소해서 읽기는 더 편하더군요. 내용 자체도 그렇게 어려운 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배경은 나폴레옹이 한창 유럽을 휩쓸던 시대이고 공군이라는게 이미 존재했는데 공군은 바로 용(Dragon)입니다. 일종의 대체역사소설이라고도 할수 있죠.
단점이라면 작가가 여자인데다 번역가도 여자다보니 주인공이(31세의 건장한 남자)용이랑 얘기하는걸 보면 당최 남자같다는 느낌이 안든다는 겁니다.. (퍼언 연대기도 여자가 작가지만 번역은 남자가 해서 그런지 저런 느낌은 덜하죠)
내용도 읽기 쉽고 가볍다보니 그만큼 뒤끝의 여운도 적지요. 무슨 뜻이냐면, 다음 후속편의 책을 구입하고 싶다는 충동이 잘 안 든다는 뜻입니다. 뭐 이것도 개인 취향차이겠지만요.
게다가 중국,일본에서 용이 쓰는 기술 이름을 부르는것중에 '신의 바람'이라?
일본 용 이름중에 '라이덴'?
조선은 그냥 짤막하게 몇줄만 나올뿐.
으음 어쩔수 없는건가.....
머 어찌됐든 2권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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