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콜로
작품명 : 경영의 대가
출판사 : 루트미디어
내가 재밌게 본 회귀물을 꼽자면 재생, 리셋라이프, 반생전기, 권왕전생, 폭염의용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해야할 작품이 생겼네요. 바로 경영의 대가 입니다.
92세까지 나름대로 실패도 겪고 성공도 해본 할아버지 카록은 죽음을 받아드리던 그때 인생에서 가장 실수가 많았던 18세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서 정령사도 되고 상인으로 대박도 터트리며, 회귀+판타지물에서 많이 볼수있는 재미를 뿜어내내요.
경영의 대가라 치기에는 경영에 관한 경제부분은 그리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미래에서 있던 흑혈병, 가뭄을 통해 큰 이득을 얻은 후로는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 다 맡기고 자신은 다른 일을 하죠. 이리저리 다니느 카록의 제국, 왕국과의 외교부분이 재밌습니다. 6제후를 제외한 자국의 귀족들이 잘 안 나오는것은 아쉽습니다.(6제후외에는 주인공과 왕실편, 나머지는 어중간한 탐관오리라는 느낌이랄까?/그리고 6제후도 유력한 우두머리만 나오고요.)
정령사가 너무 강하게 나온다고 비판하던 리뷰도 있었는데, 전 그렇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딱 강할만큼만 강하달까?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관에서 납득할 수 있을만큼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유능한 인물들이 주인공 주위 뿐만 아니라 적으로써도 많이 나타나고, 많은 인물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편이어서 좋았습니다.
경영의 대가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그냥 잘 만든 판타지회귀물 개념작으로 읽으면 좋겠네요.
ps.요새 회귀물 땡기는데 추천해줄수 있나요?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