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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
12.10.27 17:18
조회
11,376

작가명 : 나콜로

작품명 : 경영의 대가

출판사 : 루트미디어

내가 재밌게 본 회귀물을 꼽자면 재생, 리셋라이프, 반생전기, 권왕전생, 폭염의용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해야할 작품이 생겼네요. 바로 경영의 대가 입니다.

92세까지 나름대로 실패도 겪고 성공도 해본 할아버지 카록은 죽음을 받아드리던 그때 인생에서 가장 실수가 많았던 18세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서 정령사도 되고 상인으로 대박도 터트리며, 회귀+판타지물에서 많이 볼수있는 재미를 뿜어내내요.

경영의 대가라 치기에는 경영에 관한 경제부분은 그리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미래에서 있던 흑혈병, 가뭄을 통해 큰 이득을 얻은 후로는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 다 맡기고 자신은 다른 일을 하죠. 이리저리 다니느 카록의 제국, 왕국과의 외교부분이 재밌습니다. 6제후를 제외한 자국의 귀족들이 잘 안 나오는것은 아쉽습니다.(6제후외에는 주인공과 왕실편, 나머지는 어중간한 탐관오리라는 느낌이랄까?/그리고 6제후도 유력한 우두머리만 나오고요.)

정령사가 너무 강하게 나온다고 비판하던 리뷰도 있었는데, 전 그렇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딱 강할만큼만 강하달까?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관에서 납득할 수 있을만큼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유능한 인물들이 주인공 주위 뿐만 아니라 적으로써도 많이 나타나고, 많은 인물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는편이어서 좋았습니다.

경영의 대가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그냥 잘 만든 판타지회귀물 개념작으로 읽으면 좋겠네요.

ps.요새 회귀물 땡기는데 추천해줄수 있나요?


Comment ' 21

  • 작성자
    구렁이
    작성일
    12.10.27 20:20
    No. 1

    작성자님 대부분말에 동감하네요
    적당할만큼 강하고 캐릭터들도 좋고 솔직히 주인공이 약해도 속터지죠
    루트에서 몇 안되는 재밌는 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12.10.27 20:27
    No. 2

    회귀물,그리고 미래예지능력 소유자 또는 책 등등
    이와같이 미래를 알고 잇는자를 케릭터로 삼는 소설들은
    아무리 잘써졋다해도 왠지 손이 가지 않아요
    뭐랄까..읽기도 전부터 그냥 긴장감이 빠진다고나 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로잉
    작성일
    12.10.27 22:51
    No. 3

    제목이 낚시인소설이져 .. 솔직히 요즘 너무 읽을게 없다보니 이런글도 올라오는거겠죠 솔직히 요즘 너무 침체기가 긴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2.10.28 12:20
    No. 4

    저도 리셋라이프, 폭염의 용제 재밌게 봤습니다. 회귀물로는 요즘 싸이어가 괜찮더군요. 멍청하게 죽은 왕이 다시 태어나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로, 문피아에서 연재하다 출판된 글인데 재미가 쏠쏠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2.10.28 19:17
    No. 5

    구렁이님// 저랑 취향이 비슷한가 보군요.
    허벌란님// 글세요.. 개인취향 이겠죠. 저는 나름대로 긴장하며 봅니다.
    로잉님// 제목에 안맞기는 하죠. 요즘 읽을거리가 없는것도 공감하고.개인 취향일수도 있지만 경영의대가 정도의 글은 잘 쓴 작품입니다.
    서희님// 추천 고마워요. 6권쯤 되면 읽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10.28 19:41
    No. 6

    확실히 읽어 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있으면 읽고 없으면 말 정도의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면 확실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뭐랄까 주인공이 너무 편하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기없이 그냥 쭈욱 잘사는 행복한 나라의 동화같은 느낌.
    좋은집에서 태어나 좋은 부모와 형제... 좋은 동료들에 타고난 재능.
    거기다 여복까지.... 줄이자면 엄마 친구 아들 이야기 정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2.10.28 20:33
    No. 7

    오그레님// 네. 갈등상황이 비교적 무난하고 위협이라 할만한게 없기는 하네요. 제국의 황제가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아직 와닿지도 않고.
    전 이렇게 무난하게 가는 소설도 좋아요. 꼭 투쟁이 필요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갈랑님의 폴라이트도 평화로운 분위기죠.
    이작품에 관한 댓글 좀 살펴보니 '무난하게 그럭저럭한 작품이다'/ '정말 재밌게 쓴 작품이다'로 갈리더군요. 그건 그냥 취향차로 볼수밖에 없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10.28 20:51
    No. 8

    애초에 먼치킨 상태로 시작해놓고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자신을 실력을 숨겨서 쓸데없는 일에 얽히는 대다수에 소설보다는 이런게 훨씬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무림백작
    작성일
    12.10.29 11:21
    No. 9

    전 개인적으로 상당히 잘쓴 글이라 생각합니다.요즘 많이 나오는 정체불명의 판타지물과(기본적인 글솜씨나 판타지에 대한 세계관도 엉망인 글들)는 수준이 틀리다고 봅니다.약간 어색함이 눈에 띄긴 하지만 앞으로 글솜씨가 발전하면 다듬어 질거라 생각됩니다.전작 소개가 없는걸로 봐서는 작가분의 첫작품인것 같은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좋은 작품으로 오랫동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제주노랑귤
    작성일
    12.10.29 15:33
    No. 10

    위기가 없는게 아쉬운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2.10.29 19:48
    No. 11

    미즈료우님// 먼치킨 장르에 경우 숨기든, 깽판치든 너무 제멋대로인 작품이 많죠. 대리만족을 한다고해도 주인공 유치한 심성에 눈쌀을 찌푸리게되는... 먼치킨이라도 캐릭터가 살아있고 주인공 성격이 괜찮은 작품은 멋집니다. 비상하는매, 눈물을 마시는새, 비커즈, 가즈나이트 등
    무림백작님//공감. 저도 표지에 붚어있는 부분(책 읽은부분 끼울때 주로 쓰는거) 펼쳐보고 첫작이라는걸 알았죠.
    제주노랑귤님//확실히 별다른 아직 위기는 없어요. 살인 청부를 받은 산적과 싸울때 많이 다치긴해도 주변인물 조차 결코 죽지는 않을거라 예상 가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2.10.29 19:57
    No. 12

    취향을 많이 타는 소설이죠. 저도 추천이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피식피식 웃으면서 봤었습니다. 1권이 취항에 안 맞으면 그만 두는 것이 현명한 작품이라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10.29 23:02
    No. 13

    이제운님 제가 말한건 먼치킨 장르를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어거지로 실력을 숨기는걸 싫어한다는거죠
    애초에 필력이 없으면 먼치킨을 쓰지말던가 해야되는건데
    먼치킨이 대세라 주인공을 어쩔수 없이 먼치킨으로는 만들어놓고 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어떻게 스토리가 나올께 없으니 그 다음으로 하는게 실력 감추기죠..
    거기에 대해 개연성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말도 안되게 귀찮아서, 널리 퍼진 명언이라서 등등 말도안되는 핑계가 대부분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2.10.29 23:49
    No. 14

    그거 참..수요가 있는만큼 계속해서 그러한 책이 찍혀나오는걸요. 독자가 알아서 피하는 수밖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蒼空
    작성일
    12.10.31 09:18
    No. 15

    많은 분들이 경영의 대가라는 제목에 대해 않좋게 보시는데.저는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는데..경영이라는 뜻 그래도 해석하면 기업이나 사업따위을 관리하고 운영함...주인공이 상단의 주인이기도 하지만.왕국의 주요참모라로써 외교및 행정에서 과거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을 얻는데..그자체도 경영입니다..물론 대다수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삼성이나 현대같은 기업들의 경영은 행정학에서 사경영이라고 하고 국가가 국민의 대해 공익 사업을 하고 기타행정적 일은 공경영이라고 표현합니다..(저도 오래전에 배운것이라 희미하지만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그렇기에 제목이 경영의 대가라는것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2.10.31 18:04
    No. 16

    蒼空님// 그런 관점으로도 볼수 있군요. 넓은 의미로 쓰이면 국가경영도 경영에 속하네요. 하지만 아직 '경영'이라는 제목을 내세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진곰이
    작성일
    12.10.31 21:51
    No. 17

    제목이 좀 에러이긴 하지만 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蒼空
    작성일
    12.10.31 22:28
    No. 18

    이제운님// 그렇죠..경영의 대가라는 표현하기에는 디테일하게 글을 이끈다고는 생각 할 수 없죠..빠른진행과.갈등.위기부분에서 오히려 길게 글을 이끌지 않고 간략하게 글을 맺히면서 글을 진행시키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글을 이끄는 역량이 없다면 오히려 글만 길어지고 글이 산으로 갈수 있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육제후을 이끄는 란즈헬백작은 좋은 캐릭터라 생각하기에 작품상 등장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고 할가..주인공하고 머리 싸움을 하면서 글을 이끌수 있는 캐릭터인데....
    아마 작가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2.11.02 20:26
    No. 19

    4권부터 그냥저냥 양판소 따라가는 느낌이라서 접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2.11.02 20:27
    No. 20

    개인적으로 정령때문에 마음에 안들어서 놓은책...
    판타지 입문작을 정령왕 엘퀴네스라던가 정령위주의 책들중에서 정령이 좀 아이같지않고 무거운쪽으로 봐와서 왠지 좀 찜찜해서 방해되서 못보겠더라구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이제운
    작성일
    12.11.03 09:38
    No. 21

    정령왕 엘퀴네스에서 그 선대 물의 정령왕은 무거운 분위기였죠. 형벌에 신이 되었었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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